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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과 통화...우크라 드론 공격에 '강력히 대응' 밝혀"

코투선 0 10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약 1시간 15분간 전화 통화를 하며 우크라이나의 최근 드론 공격과 이란 핵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계류 중인 항공기를 공격한 사건과 양측의 여러 공격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화는 좋은 대화였지만, 즉각적인 평화로 이어질 대화는 아니었다"면서 "푸틴 대통령은 최근 공군 기지에 대한 공격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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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영토 내 전략 폭격기 배치 공군 기지에 대해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감행해 Tu-95, Tu-22M3 폭격기 등 전략 자산에 상당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이 미국의 위성 정보 등이 이용된 우크라이나의 정밀 타격이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보복 공격을 예고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이 다시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따라 트럼프 정부가 추진했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협상도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이란 핵 개발 문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푸틴 대통령에게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말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양측이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은 이란과의 논의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사태 해결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이 매우 중요한 이 사안에 대해 결정을 미루고 있다"면서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명확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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