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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경제 전망 낙관·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부동산株는 차익 매물에 ↓

코투선 0 9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4일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32% 오른 8만 998.25포인트, 니프티50 지수 또한 0.32% 상승한 2만 4620.2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인도 증시는 직전 거래일까지 3일 연속 하락한 뒤 반등한 것이다. 세계 경제에 대한 어두운 전망과 달리 인도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적 전망이 나온 것이 투자자 자신감을 끌어올렸다고 민트는 분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전날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인도 경제가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전년 대비 6.3% 성장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득 증가와 개인소득세 인하가 뒷받침하는 민간 소비가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세계 경제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2.9%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세계 최대 경제체인 미국의 성장 둔화를 위험 요인으로 지적했다.

인도 중앙은행(RBI)의 추가 금리 인하 전망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RBI의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가 이날부터 3일간 열리는 가운데, 오는 6일 기준금리 인하가 발표될 것이라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다수 기관 및 전문가들은 RBI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일부는 0.5%포인트 인하도 점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 무역 협정 협상을 벌이고 있는 인도와 미국이 조만간 합의에 이를 수 있음을 시사한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의 최근 발언도 상승 재료로 꼽힌다.

이날 13개 주요 섹터 중 부동산을 제외한 전 섹터가 상승했다. RBI의 금리 인하 전망에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부동산 섹터지만 이날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하면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인도 국영 방위 산업체인 가든리치 조선소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노르웨이의 콩스베르그 오슬로와 극지 연구선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것이 상승 재료가 돼 약 7% 급등했다.

글랜드 파마는 혈압 주사제가 미국 당국의 승인을 얻었다는 소식에 힘입어 2.2% 상승했고, 인도 농업 기술 기업인 PI 인더스트리는 주요 고객사인 일본 쿠미아이 케미칼의 상반기 이익 증가 전망을 호재로 받아들이며 4%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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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4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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