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베선트, G7 회의서 日과 무역 및 환율 논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과 만나 무역 및 환율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 재무부는 양측이 환율이 시장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는 공동의 신념을 재확인했으며, 현재 달러/엔 환율은 경제의 기초 여건(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가토 재무상은 앞서 베선트 재무장관과의 회담을 앞두고, 양국은 "과도한 환율 변동성은 바람직하다"는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환율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타격을 준비 중이란 CNN 보도 등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면서 143.62엔으로 0.6% 하락(엔화 강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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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