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해외선물 뉴스

중국 기준금리 0.1%p 인하...주담대 금리 3.5%

코투선 0 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내수 부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대출우대금리)을 7개월 만에 인하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5년물 LPR을 3.6%에서 3.5%로, 1년물 LPR은 3.1%에서 3.0%로 각각 0.1%포인트(p) 낮춘다고 발표했다. 5년물 LPR은 주택 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고, 1년물 LPR은 일반 대출금리의 기준이 된다. 

인민은행은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취합하며, 인민은행은 이를 점검한 후 매달 20일 즈음에 LPR을 공지한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0.25%포인트(p) 인하했다. 이후 중국은 LPR을 6개월째 동결해 오다가 이날 7개월 만에 또다시 LPR을 하향 조정했다.

앞서 판궁성(潘功勝) 인민은행장은 지난 7일 인민은행·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장관급 당국자 주최 '시장 심리 지원을 위한 패키지 금융 정책' 관련 상황 설명 기자회견에서 경기 부양 패키지를 발표하며 금리 인하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판 행장은 지급 준비율 0.5%포인트 인하와 장기 유동성 1조 위안(약 193조 원) 공급, 정책금리 0.1%포인트(p) 인하 등 방침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LPR도 0.1%포인트(p) 낮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중국건설은행과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예금금리를 최대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잇따라 발표했다.

17477085488038.jpg
[신화사=뉴스핌 특약]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전경

[email protected]

프린트

Author

Lv.1 코투선  스페셜
400 (4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0 Comments
  메뉴
  인기글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