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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 0.9%에 그칠 전망"… 작년 11월 때보다 0.4%p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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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0.9%에 그칠 전망이라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망치 1.3%에서 0.4%포인트 낮아졌다.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EU 경제에 대한 올해 성장률 전망은 기존 1.5%에서 1.1%로 낮췄다.

EU 행정부 격인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춘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유럽 지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의 경우에도 유로존은 1.6%에서 1.4%로, EU는 1.8%에서 1.5%로 내려 잡았다. 

EU 집행위는 "세계 무역 전망의 약화와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 때문에 유로존과 EU 지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크게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망에서 EU 집행위는 미국이 전 세계 무역 대상국을 상대로 부과한 기본 보편관세는 10%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가정 아래 전망 수치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20%로 책정된 상호관세는 철폐되고, 철강·알루미늄 제품 등에 매겨진 25% 관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집행위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기자회견에서 "EU 경제는 높은 무역 긴장과 세계적 불확실성의 고조 속에서도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경제 전망에 대한 위험은 여전히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불확실성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 가장 안 좋았던 때 이래 보지 못했던 수준"이라고 말했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둔화세가 게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2.4% 수준이었던 인플레이션은 올해 평균 2.1%로 낮아지고, 내년에는 1.7%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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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동전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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