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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글로벌 증시 약세에 동반 하락...부동산株 ↑, IT株 ↓

코투선 0 4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9일 인도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33% 하락한 8만 2059.42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30% 내린 2만 4945.4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강등한 뒤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인도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다만 인도 중앙은행(RBI)의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중형주 중심의 니프티 미드캡의 경우 6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연초 이후 손실을 대부분 만회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SBI 캡스 증권(SBI CAPS Securities)의 주식 리서치 부문 책임자인 써니 아르가왈은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인프라와 부동산 등 금리에 민감한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며 "중소형주가 회복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섹터 간 교체 매수 움직임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3.16%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이 6개월 연속 둔화하고 3개월 연속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4%를 하회하면서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공격적인 금리 인하 전망이 커진 상황이다.

레리게어 브로킹의 리서치 담당 수석 부사장 아지트 미슈라는 "지수의 전반적인 구조에 큰 손상 없는 휴식은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며 "주요 섹터 중 은행 섹터가 최근 횡보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다음 랠리를 이끌고 니프티 지수가 2만 5200포인트 이상으로 상승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날 부동산 섹터가 2.3% 급등한 반면 미국에서 매출의 상당 부문을 얻는 정보기술(IT) 섹터는 1.37%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인도 최대 원료의약품(API) 제조사인 디비스 래버러토리스(Divi's Laboratories)가 꼽혔다.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4분기 이익 증가를 보고하면서 4.6%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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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19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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