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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폴란드 대선서 중도 '친EU' 후보 승리...폴란드는 결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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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8일(현지시간) 루마니아와 폴란드에서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 성향의 '친 유럽연합(EU)' 후보가 각각 승리했지만 폴란드에서는 결선 투표가 치러질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루마니아 대선 결선 투표에서 친유럽 성향의 중도 니쿠쇼르 단(55) 부쿠레슈티 시장이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제1야당 결속동맹(AUR) 대표인 제오르제 시미온(38)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개표가 거의 완료된 시점에서 단 시장은 54% 득표율로 시미온 후보(46%)를 8%포인트(p)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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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결선일인 18일(현지시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지지자들에게 발언하는 니쿠쇼르 단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루마니아 대선은 지난해 11월 치러졌지만 헌법재판소가 선거법 위반과 러시아의 선거 개입 등을 이유로 선거를 무효로 하고 재선거를 명령했다. 당시 선거에선 극우 무소속 컬린 제오르제스쿠 후보가 1위를 차지했는데, 헌재의 결정으로 출마 자격이 박탈당했다.

시미온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졌다. 그는 '루마니아를 다시 위대하게'란 슬로건을 내세워 제오르제스쿠 후보의 지지층을 흡수, 1차 투표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했지만, 결선 투표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친EU 성향의 단 당선인은 만연한 부패와 싸우고 EU 내 가장 큰 규모의 예산 적자를 감축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지속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같은 날 치러진 폴란드 대선에서는 친EU 성향의 중도 집권 여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내달 결선투표가 치러질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차 출구조사 결과 시민플랫폼(PO)의 라파우 트샤스코프스키(53) 후보가 31.2%, 민족주의 우파 야당 법과정의당(PiS)의 지지를 받는 무소속 카롤 나브로츠키(42) 후보가 29.7%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구조사대로 득표율 50%가 넘는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득표율 1·2위 후보가 내달 1일 결선 투표에서 다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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