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1Q 영업손실 355억…전년비 '적자전환'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티웨이항공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466억692만원, 영업손실 354억666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 증가했지만 적자 폭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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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448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고환율과 유가 상승에 따른 운항 비용이 증가하면서 적자 폭이 확대됐다는 것이 티웨이항공 측 설명이다.
여객 및 화물 운항 확대에 따라 매출은 증가했지만, 국제선 운항 확대에 따른 항공기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도 함께 커졌다. 결과적으로 비용 증가 폭이 매출 증가 폭을 웃돌면서 영업적자가 확대된 셈이다.
올해 1분기 티웨이항공의 노선별 매출 비중은 동남아시아 32.9%, 일본 29.6%, 유럽 10.8%, 중국 8.8%, 대양주 7.1% 등이다. 국내선은 10.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