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해외선물 뉴스

카타르 찾은 트럼프 "이란 협상 중재 도와달라"

코투선 0 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동 순방 두 번째 국가로 카타르를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 협상 중재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에미르(군주)에게 "이란 상황은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당신이 나를 도와주기를 바란다"라며 "우리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옳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쟁이 시작되면 모든 것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된다"며 "그들(이란)은 움직여야 한다. 그들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17472684596232.jpg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궁에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에미르(군주)(우)와 이야기 나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협상에 응하지 않고 핵 프로그램을 지속한다면 군사적 옵션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해 왔다.

지난달에는 '앙숙' 관계인 이스라엘도 이란의 핵 시설 타격을 위한 군사 작전 계획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로 실행에 옮기진 않았단 보도가 나왔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오만의 중재 아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협상은 지난 11일까지 네 차례 열렸다.

협상은 2015년 체결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대체할 새로운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트럼프 1기 때인 2018년 5월, 미국은 이 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이란에 '최대 압박' 제재를 가해 왔다.

[email protected]

 

프린트

Author

Lv.1 코투선  스페셜
400 (4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0 Comments
  메뉴
  인기글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