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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우크라에 '조건 없는 30일 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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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을 맞아 8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휴전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조건 없는 30일 간의 휴전을 촉구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러시아, 우크라이나와의 대화는 계속된다"라며 "미국은 이상적으로 30일간의 조건 없는 휴전을 요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수용할 수 있는 휴전이어야 하고, 양국이 직접 협상하는 신성한 과정을 훼손하지 않도록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하며, 만일 휴전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미국과 파트너들은 추가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천 명의 젊은 병사들이 매주 죽어나고 있다. 모두가 이 전쟁을 멈추길 바란다. 나 역시 그러하며, 미국도 마찬가지"라면서 "나는 대통령으로서 유럽과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사이의 지속 가능한 평화 확보에 계속 전념하겠다. 이번 휴전은 궁극적으로 평화협정으로 이어져야 하고, 이는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양측에 조건 없는 30일간 휴전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지난 3월에도 휴전을 제안했고 우크라이나가 즉각 동의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거부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30일간의 휴전을 수용해 진정성 있는 평화 협상에 임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휴전 기간 우크라이나가 군사 재정비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 등을 이유로 장기 휴전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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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우)이 바티칸에서 약 15분간 회동한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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