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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폭스바겐 1분기 영업이익 3조2000억… 1년 전에 비해 37%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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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최대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유럽 자동차 업계에 실질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은 30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9억 유로(약 3조2000억원)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작년 1분기 45억9000만 유로에 비해 37% 줄어든 것이다. 특히 세후 순이익은 40.6% 감소했다.

매출은 776억 유로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 늘었다. 

1분기 인도량은 2100만대로 작년보다 6.0% 늘었다. 유럽에서 4%, 남미에서 17% 증가했고 북미(-2%)와 중국(6%) 판매량은 줄었다.

아르노 안틀리츠 폭스바겐 최고재무책임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예상대로 폭스바겐 그룹은 회계연도 시작에 있어 엇갈린 출발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든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현재 불안정한 세계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뛰어난 제품군을 경쟁력 있는 원가 기반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향후 글로벌 정치적 불확실성과 무역 제한 증가, 배출 규제 등을 거론하며 영업이익률과 순현금흐름, 순유동성이 연간 예측치의 하단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도 1분기 매출이 332억2400유로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4% 줄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42.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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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국 상하이 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한 제21회 상하이모터쇼에 폭스바겐의 전기차인 ID.AURA가 전시되어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4.2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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