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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인도, 24~36시간 내 군사행동 정보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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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영유권 분쟁지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로 인도와 파키스탄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파키스탄 정부는 인도가 이르면 24시간 안에 공격해 올 것이란 정보를 확보했단 소식이다.

파키스탄 일간 던(Dawn)에 따르면 이날 아타울라 타라르 파키스탄 정보부 장관은 언론에 "파키스탄은 인도가 파할감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근거 없는 조작된 주장을 구실로 향후 24~36시간 이내에 파키스탄에 대한 군사 행동을 감행할 것이라는 신뢰할 만한 정보를 입수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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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현지 시간) 인도 구자라트주(州) 아마다바드에서 파할감 총기 테러 공격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린 가운데 강경 힌두교 우익 단체 비슈와 힌두 파리샤드(VHP, 세계 힌두협회) 등의 활동가들이 테러리스트 형상과 파키스탄 국기를 불태우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중립적인 전문가 위원회가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하게 그리고 독립적으로 (이번 사건을) 조사하길 진심으로 제안한다"라면서 "불행히도 인도는 이성의 길을 택하기보다는 비이성과 대립이라는 위험한 길을 택한 듯하며, 이는 이 지역 전체와 그 너머에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인도가 군사적 모험에 나선다면 파키스탄은 확실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인도 매체 이코노믹타임스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전날 인도군에 테러 공격 대응 방식, 목표, 시기 등을 결정할 수 있는 작전 자유권을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인도군이 자체적으로 판단해 언제든지 파키스탄을 공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갈등은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 지난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의 휴양지인 파할감 인근에서 관광객 등을 상대로 한 총기 테러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는데, 인도 정부는 파키스탄 정부가 지원하는 무장세력의 소행이라고 보고 있다.

총격 사건 후 인도 정부는 파키스탄과의 주요 육상 국경을 폐쇄하고, 파키스탄 국적자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등 국경 통제를 강화에 나섰다. 1960년에 체결된 인더스강 물 배분 협정인 '인더스 수자원 조약'을 지난 23일부로 일시 중단을 발표했다.

파키스탄도 인도 항공기의 영공 진입 금지, 무역 중단, 인도인 비자 취소로 맞대응했다.

양국 간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을 두고 5일 연속 소규모 교전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날(29일) 파키스탄군은 자국령 카슈미르 영공에 날아온 인도 정찰무인기를 격추시키는 등 긴장감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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