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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도서 아이폰 전량 생산 어려워...20주년 기념 모델 생산은 절대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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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애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영향을 줄이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미국 시장용 아이폰 전량을 인도에서 생산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생산 중심 이전은 점진적인 과정이 될 것이며, 2027년이 되어도 미국 판매용 아이폰 전량의 인도 생산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마크 거먼 블룸버그 통신 기자는 "아이폰 품질 측면에서 보면 인도산이 중국산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지만 20주년 기념 모델은 매우 복잡하다"며 "20주년 기념 모델에 아이폰 최초의 접이식 모델과 유리 중심의 새로운 프로 모델이 포함돼 있어 애플이 중국 밖에서 이 모델을 생산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젠가는 가능하겠지만 2027년까지는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며 "애플이 중국 밖에서 최초로 주요 신제품을 출시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최근 몇 년간 인도에서의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해 왔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애플의 '탈 중국'에 가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5일 애플이 미국 시장 판매용 아이폰 전량을 오는 2026년까지 인도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미·중 간 무역전쟁 격화 속에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아이폰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연간 6000만 대 이상에 달하는 미국 판매용 아이폰 전량을 내년까지 인도에서 조달하겠다는 목표는 업계의 당초 예상을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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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에 있는 애플 매장 앞에서 대기 중인 보안요원 [사진=블룸버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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