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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예상했지만"…묵직한 충격 속 분주한 관가

코투선 0 12

[세종=뉴스핌] 세종 경제부 종합 =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정부부처가 밀집한 세종 관가는 일제히 탄식이 흘러나왔다. 대체로 윤 대통령의 파면을 예상했음에도 실제 결과가 나오자 묵직한 충격이 퍼지는 모양새다.

이날 관가는 대체로 담담하면서도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윤 대통령 파면 직후 대국민 담화를 통해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에 승복하자는 내용을 담은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당한 지난 2017년 3월 10일에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정부서울청사에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르자는 내용을 담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바 있다.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고 있는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파면 결정이 났으니 대통령 선거 공고가 나가야 한다"며 "행안부에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이런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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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등 주요 경제부처에서는 금융·외환시장 등 우리 경제에 미칠 충격파를 최대한 흡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경제부처 수장인 기재부는 즉시 금융시장 상황 점검을 위한 거시경제금융회의(F4) 회의를 개최하고, 실물경제 점검 차원에서 경제관계장관간담회를 연달아 연다.

기재부 관계자는 "윤 대통령 파면은 예측했던 사안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된다는 측면에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다들 내색은 하지 않지만 충격을 받은 모습"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후 국장급 이상이 참석하는 간부회의를 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예상은 했어도 앞으로 닥칠 (미국 상호관세 등)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긴밀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아직 경향은 없다"면서도 "여야정에서 추경을 논의할 텐데 과기부 역시 국회와 재정당국의 논의를 거쳐 AI 추경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부처도 긴밀히 움직였다. 환경부는 오후 간부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 시점으로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는 건 아니다"라며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묵묵히 업무를 수행 중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하나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그래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업무를 계속 수행하겠다"고 했다.

복지부도 비상대책 회의 없이 우선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 의료 상황과 관련한 정부 입장이 나간 만큼 의료개혁과 관련한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개혁은 3차 실행방안이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조금 지연될 수 있다"며 "연금개혁의 경우 구조개혁이 어떻게 될지 정부부처 입장에서는 국회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부처 실무자들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다. 정부 관계자는 "결과가 반대였다면 엄청나게 큰 혼란이 있었을 텐데 95% 이상은 탄핵을 이미 예상해 큰 혼란이 있지는 않다"며 "실무를 하는 과장급의 경우 입법과제가 밀려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넌지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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