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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고기, 중국 수출 급감...中 당국 실력 행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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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중국 정부가 미국의 소고기 수출 업자에게 신규 등록증을 내주지 않는 바람에 미국산 소고기의 대중(對中) 판매가 급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미국육류수출연맹(USMEF)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3월 16일 효력이 상실된 육류 수출 등록 갱신을 미국산 닭고기와 가금류 업체에 대해서는 허용하면서도 소고기 업체에는 불허고 있다.

그 결과 미국 수출업체와 중국 수입업체 모두 선적이 불확실해져 3월 16일 이후 거래 약정을 꺼리고 있다고 USMEF 대변인이 전했다.

미 농무부 데이터를 보면 미국의 대중(對中) 소고기 수출은 3월 14~20일 주간에 54톤에 그쳤다. 앞선 주의 수출도 192톤에 그쳤다.

2월 중순부터 3월 초순까지 주간 수출량이 4주 연속 2000톤을 넘나들었던 것과 큰 대조를 보인다. 중국의 보복관세로 미국산 육류의 가격이 오른 것도 중국 소비자 입장에선 부담이다.

중국의 수요 감소는 가뜩이나 소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타이슨 푸즈 등 미국 육류업체를 더 힘들게 하고 있다.

스타이너 컨설팅 그룹의 농업 부문 이코노미스트인 알틴 칼로는 "중국은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시장이어서 육류업체들의 고민이 깊다"고 사정을 전했다.

앞서 미중간 관세 전쟁의 여파로 중국은 미국산 닭고기·밀·옥수수·면화(총 29개 품목)에 대해서는 15%, 수수·대두·돼지고기·소고기·수산물·과일·채소·유제품(총 711개 품목)에 대해 10%의 보복관세를 각각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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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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