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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65억달러에 美 반도체 설계업체 암페어컴퓨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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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소프트뱅크그룹(이하 소프트뱅크)이 20일,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페어컴퓨팅을 65억달러(약 9조5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영국의 ARM에 이어 최첨단 반도체 관련 기업을 산하에 두게 됐다.

현재 암페어의 주식은 미국 투자펀드 칼라일그룹이 59.65%, 오라클이 32.27%, 영국 ARM의 관련 회사가 8.08%를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자회사를 통해 모든 주식을 인수할 예정이며, 거래는 2025년 하반기에 완료될 전망이다.

2017년 설립된 암페어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 및 AI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ARM의 설계 역량을 보완하는 형태로 데이터센터용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데이터를 포함해 기술 기업 및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등에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1월에 미국 오픈AI와 함께 미국 전역에서 AI 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5000억달러 규모로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전역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그 전력 수요를 감당할 발전시설도 함께 건설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

2월에는 일본에서 오픈AI와 공동 출자 회사를 설립해 일본 기업별로 생성 AI를 개발 및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손정의 회장 겸 사장은 "인공지능 초지능(ASI)의 미래에는 전례 없는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 암페어의 전문 지식은 우리의 비전 실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 세계적인 AI 투자 붐 속에서 대규모 M&A(인수·합병)가 잇따르고 있다. 18일에는 소프트뱅크가 비전펀드를 통해 투자한 미국 사이버보안 기업 위즈(Wiz)를 구글이 32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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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 행사에서 발표하는 손정의 소트프뱅크그룹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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