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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0.0%로 '예상하회'…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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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 물가 오름세는 안정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재가열을 우려하던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다.

물가 오름세가 둔화한 가운데 고용 시장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에 비해 줄어들며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 노동부는 13일(현지 시간)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0%로 전월 대비 보합에 머물렀으며, 전년 대비로는 3.2% 올랐다고 밝혔다. 1월(전월비 0.6%, 3.7%)보다 둔화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0.3%, 3.3%)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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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직원들.[사진=블룸버그] 2021.09.16 [email protected]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3% 오를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0.1% 내렸다. 1월 0.5% 오른 데서 크게 둔화한 것이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PPI도 2월 0.2% 오르며 1월(0.3%)보다 오름세가 둔화했다.

하루 전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8% 오르며 12월(0.5%, 3.0%)에서 둔화했으며 월가 예상치(0.3%, 2.9%)도 하회했다.

물가 오름세가 안정되는 가운데 고용 시장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22만 건으로, 한 주 전보다 2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22만 6000건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월가 예상도 하회하는 결과다.

2주 이상 실업 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187만 건으로 직전 주보다 2만 7000건 줄었다.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들의 심리가 약화한 가운데 월가에서는 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 시장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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