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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당형 ETF 열풍, 올해 배당 지급액 8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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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지난해부터 중국 내 배당형 ETF 투자 열풍이 부는 가운데, 올해 펀드 배당액이 8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3월 12일 기준으로 모두 405억 위안(8조 원)의 펀드 배당금이 지급됐다.

배당금을 지급한 펀드의 수 중 채권형 펀드가 78%를 차지했으며, 올해 두드러진 특징으로 주식형 ETF의 배당금 지급액이 대거 증가했다는 점이 지목되었다.

지난해 중국은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해 은행 예금에 대한 매력도가 낮아졌으며, 이와 함께 중국 증권당국이 증시 부양을 위해 각 기업에 주주 환원 정책 강화를 독려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배당 성향을 높이는 대책들이 발표되고 있다. 이같은 영향으로 배당형 ETF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화샤후선(華夏滬深)300ETF가 올해 가장 많은 26억 8000만 위안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난팡중정(南方中證)500ETF가 15억 9000만 위안, 화타이보루이훙리(華泰柏瑞红利)ETF가 10억 3000만 위안의 배당금을 각각 지급했다고 전했다.

배당률로는 공상은행의 글로벌펀드가 20%의 배당을 지급했고, 화신안헝후이진(新華安享惠金)이 18%의 높은 배당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 중에서는 화샤딩펑(鼎豐)이 10억 2000만 위안의 배당금을 지급해 가장 높은 배당금 지급 펀드로 기록되었다.

현지 펀드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배당 성향이 높은 우량주를 기반으로 하는 ETF는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지니고 있어서 높은 배당 기반을 형성한다"며 "많은 투자자가 ETF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많은 금융업체가 배당 성향이 높은 ETF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또 다른 펀드업체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배당형 ETF는 높은 매력도를 지니고 있으며, 각 업체들이 고배당 ETF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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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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