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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소폭 반등...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엔저도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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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2일 닛케이지수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데다 엔저도 매수세를 뒷받침하며 반등했다. 그러나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오름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7%(25.98엔) 상승한 3만6819.09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4일 만에 반등하며 0.91%(24.19포인트) 오른 2694.91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미국이 제안한 30일간의 휴전안을 우크라이나가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2월 28일 열린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격렬한 언쟁을 벌이는 등 우려가 커졌었던 만큼 리스크가 완화됐다는 인식이 주식 매수로 이어졌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달러=148엔대로 올라섰다. 엔 약세·달러 강세의 진행을 계기로 해외 단기 투자자 등이 주가지수 선물에 지속적으로 매수를 넣으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美 정부는 일본 시간 오후 1시에 모든 국가에서 수입하는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도 대상에 포함됐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방침이 계속 바뀌면서 4월 2일 자동차 관세와 상호 관세의 전체 내용이 공개될 때까지는 중장기 투자자들이 본격적인 매수에 나서기 어렵다는 견해도 나왔다.

또한 이날 춘투(춘계 임금 협상) 집중 회답일을 맞이하면서 임금 인상 분위기가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을 촉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매수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이날 오전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 참석해 지속적인 장기금리 상승에 대해 "시장과 우리의 견해 사이에 큰 차이는 없다"고 말하며, 금리 상승을 강하게 경계하지 않는다는 해석이 확산됐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4조4630억엔, 거래량은 18억8712만주였다. 프라임 시장에서 상승 종목 수는 1156개, 하락 종목 수는 430개, 보합은 52개였다.

주요 종목별로는 소니그룹, 스크린, 추가이제약, 미쓰비시전기, 미쓰비시중공업, 스미토모전선이 상승했다. 반면 어드밴테스트, 소프트뱅크그룹(SBG), 레이저텍, 스바루, 요코가와전기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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