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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BOJ 총재 "트럼프 관세 영향 주시하며 금융정책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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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영향을 주시하며 금융 정책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2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폐막 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 "아직 불확실한 부분이 매우 많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 이외의 정책도 포함해 세계 경제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일본의 경제 및 물가 상황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검토한 후 "최종적으로 금융 정책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포함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해 우에다 총재는 "회의에 참가한 여러 나라의 참석자들이 공감하고 있었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최근 장기금리 상승과 관련해서는 "통상적인 움직임을 넘어 장기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는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기동적으로 국채 매입 오퍼레이션을 실시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며, 지난 21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의 발언을 재확인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BOJ의 금리 인상 발걸음이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4% 상승하며 2023년 1월 이후 2년 만에 4%대를 기록했다. 앞서 발표된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및 12월 임금 데이터 역시 BOJ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7월까지 BOJ가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70% 이상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83%, 9월은 거의 100%에 가깝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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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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