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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머 英 총리 "미국의 안전보장 없는 휴전은 러시아에 재침공 기회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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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키어 스타머 총리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지 않으면 (나중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다시 침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나선 스타머 총리는 비행기에서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영국과 프랑스가 이끄는 평화유지군의 후방 방어벽 역할을 미국이 해줘야 한다"면서 "그것이 러시아가 유럽을 다시 전쟁으로 몰아넣는 것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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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26일) 첫 내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안보 보장을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말하면서 유럽이 그렇게 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스타머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미국을 끌어들이기 위한 중요한 외교적 도전에 직면했다"고 관측했다. 

이 매체는 "스타머 총리는 예측불허의 미국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영국의 안보와 경제적 이익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중차대한 외교적 도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프랑스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와의 회담에서 영국군이 파견되려면 미국이 항공과 물류, 통신 등의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밝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타머 총리는 "안전 보장은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다시 돌아오는 것을 막을 만큼 충분해야 한다"면서 "안전장치(backstop) 없이 휴전이 이뤄진다면 이는 푸틴이 시간을 벌었다가 (철저한 준비 작업을 거쳐) 다시 침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푸틴의 야망은 누구나 다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파견된 영국군이 러시아와 근접한 최전선에 배치될 수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그는 "(파병은)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었다. 아주 숙고한 결정이었다"면서 "파견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논의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타머 총리는 이번 전쟁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무리하게 가입하려했던 우크라이나 측 잘못이라는 취지의 트럼프 발언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 전쟁에는 단  한 명의 침략자가 있다. 그것은 바로 러시아"라면서 "그들은 유럽의 주권 국가를 침략하고 점령했으며 갈등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휴전 회담과 안보 보장에 대한 모든 논의는 그 맥락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관점과 철학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사이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말했고, 그 점에 대해서는 그가 옳다.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통령을 신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머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국에 대해서는 무역 관세를 부과하지 말 것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나라가 무역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영국은 미국의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울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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