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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 "미국과 희토류 협정은 우크라의 안보를 지켜줄 방패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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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의가 조만간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사이의 희토류 협정이 "전후 우크라이나 안전을 보장하는 방패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 후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수 일 내 미국과 광물협정에 합의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각료급 인사 중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베센트 장관은 "양국간 광물협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생각하는 더 큰 평화 협정의 일부"라고 설명하고 자신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종전을 최우선시 한다는 징표"라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경제적 관여가 확대될 경우 이는 모든 우크라이나인들의 안보를 장기적으로 담보하는 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시한 희토류 등의 광물 협정 초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오는 14~1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안보회의에서 협정이 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뮌헨에서 JD 반스 미국 부통령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베센트 장관과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가졌다"며 "나에게는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이 매우 중요하며 우리는 광물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광물협정은 우크라이나가 외교정책 접근법을 백악관 새 주인인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 스타일에 맞춰 재빠르게 조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벤센트 장관과 회담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갖고 평화실현 기회와 안보 및 경제협력 협정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 젤렌스키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과 통화한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협상 중재에 본격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고 "푸틴 대통령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만나 종전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드론 및 기타 다른 첨단사업에서 우크라이나의 기술적 능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베센트 재무장관과 논의한 이슈에 대해서도 협의하는 한편, 안보와 경제협력, 자원협력에 관한 새로운 협정 초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과 대화한 내용을 공유했으며 계속 연락하고 다음 만남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통화는 약 1시간 지속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경제적 지원을 계속하는 대가로 5000억 달러 상당의 희토류 광물을 미국에 제공하고 미국산 LNG 등 에너지 제품을 수입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베센트 장관이 젤렌스키 대통령에 경제협력협정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협정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을 계속 받기 위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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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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