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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오픈AI에 57조원 투자 임박...불붙는 AI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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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일본 투자업체 소프트뱅크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400억 달러(57조 91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준비를 마쳤다고 미국 CNBC가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이번 투자로 오픈AI의 투자 후 기업가치(Post-Money Valuation)는 3000억 달러(434조 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금은 향후 12~24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지급될 예정으로 최초 지급은 올봄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소프트뱅크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오픈AI의 최대 투자자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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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도쿄에서 열린 기업용 AI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참석한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왼쪽)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CEO)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오픈AI는 지난 10월 사모펀드에서 기업 가치를 총 1570억 달러로 평가받았으나,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3000억 달러로 기업 가치가 상향 조정됐다. 원래 예상하기로는 3400억 달러였으나, 소식통에 따르면 실제 가치는 3000억 달러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금 중 일부는 오픈AI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도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게이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원을 받고, 오픈AI·소프트뱅크·오라클이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로, 미국 전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글로벌 AI 경쟁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가 오픈AI의 기술에 연간 사용료 30억 달러(약 4조 4000억 원)를 지불한다고 발표한 이후 성사된 것이다. 소프트웨어 사용료 단건으로는 세계 최고 금액으로 추정된다. 돈을 받는 것은 미국의 오픈AI와 소프트뱅크그룹이 만드는 합작회사 'SB오픈AI재팬'이다.

이와 관련해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우리가 먼저 연간 30억 달러를 지불해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장기적으로 100곳의 고객을 확보하면 합작사는 연간 3,000억 달러(약 440조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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