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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4일 만에 반락...엔화 강세에 토요타 등 수출주↓

코투선 0 62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7일 닛케이지수는 4영업일 만에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가 진행되면서 수출 관련주에 부담이 됐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72%(279.51엔) 하락한 3만8787.02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4일 만에 하락하며 0.54%(14.97포인트) 내린 2737.2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한때 1달러=150엔 후반까지 떨어지며 2개월 만의 엔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토요타 등 자동차주를 비롯한 수출 관련주에 매도세가 늘어났다.

닛케이주가 비중이 큰 도쿄일렉트론이 전날 실적 발표 이후 매도세에 직면하며 4% 넘게 하락한 것도 전체 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이 됐다.

다만 매도세가 일단락된 이후에는 하락폭을 줄였다. 엔화 강세가 일시적으로 멈춘 것과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주가의 하방을 지지했다.

미국 동부시간 7일 미국의 1월 고용통계가 발표되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은 관망세가 강했다.

시장에서는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엔화 약세를 지적할 경우 엔화 강세가 더욱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수출 관련주에는 역풍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한편 미국 고용통계가 사전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단기적으로는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로는 토요타, 도쿄일렉트론, 후지필름, IHI가 하락한 반면, 일본제철, 가와사키중공업, 고베제강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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