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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트럼프 미디어그룹 ETF 출시 계획에도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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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미디어 기업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과 같은 9만 700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 시간 기준 7일 오후 12시 29분 현재 24시간 전에 비해 0.01% 하락한 9만 7479.73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08% 내린 2721.1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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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트럼프의 미디어 그룹 트럼프미디어앤테크놀로지그룹(TMTG)은 "올해 중 비트코인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ETF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에 보다 쉽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비트코인 관련 상품을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TMTG가 계획대로 ETF를 출시하게 되면 미국 대통령과 연계된 최초의 비트코인 ETF 출시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과 채택이 늘어나 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한 회의 토론 세션에서 "암호화폐는 미국 헤게모니의 미래"라고 언급하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피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소식들에 비트코인 가격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백악관 암호화폐 차르에 임명된 데이비스 삭스가 최근 기자회견에서 명확한 규제 필요성을 강조한 채 비트코인 비축과 관련한 계획을 제시하지 않은 데 계속해서 실망감을 보이고 있다.

당시 회견서 삭스는 비트코인 준비금 비축과 관련해 "백악관 실무 그룹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타당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데 그쳤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자금 유입세도 둔화되며 가격에 부담이 되고 있다.

ETF 데이터 제공업체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5일 하루 동안 12개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순유입 자금은 6638만 달러로 전날 기록한 3억 4082만 달러 대비 80%가 급감했다.

유입액의 상당 부분인 4435만 달러는 블랙록의 IBIT로, 1138억 달러와 1065억 달러가 위즈덤트리의 BTCW와 피델리티 FBTC로 각각 유입됐을 뿐 나머지 9개 현물 ETF에서는 자금 유입이 없거나 유출이 나타났다.

크립토닷뉴스는 5일 유입세가 줄어든 것이 삭스 회견 실망감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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