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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엔고 추세에도 3일 연속 상승...3만9000선 회복

코투선 0 67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6일 닛케이지수는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며 3영업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1%(235.05엔) 상승한 3만9066.53엔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3만9000선을 기록한 것은 1월 31일 이후 처음이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3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0.25%(6.79포인트) 오른 2752.20포인트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 주식시장에서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종합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의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도쿄 시장에서도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올해 기준금리 인하 폭을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일본은행(BOJ) 관계자로부터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면서 외환시장에서 엔고가 진행, 토요타 등 일부 수출주에 매도세가 나타나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BOJ 내에서 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매파로 알려진 다무라 나오키 심의위원은 이날 한 강연에서 "내년 3월까지는 기준금리를 적어도 1% 정도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BOJ의 조기 금리 인상 전망이 다시금 강화되면서 엔화 환율이 한때 1달러당 151엔대로 떨어졌다.

이와이코스모증권의 아리사와 쇼이치 투자조사부장은 "2024년 4~12월기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잇따르고 있는데, 해운 대기업을 중심으로 현재까지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투자 심리는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패스트리테일링, 반다이남코홀딩스, 코나미그룹이 매수세를 보였다. 또한 올해 순이익 예측을 상향 조정한 스즈키도 상승했다. 반면 KDDI, 다이킨, 깃코만, 후지필름 등은 매도세가 강했다.

경영통합 협상이 백지화된 혼다와 닛산자동차는 희비가 갈렸다. 닛산은 7% 이상 상승했고, 혼다는 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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