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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트럼프 따라 멕시코에 27% 관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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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멕시코에 27%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노보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에콰도르는 언제나 (다른 국가 간) 상업적 통합에 열려 있지만, 남용이 있을 경우는 아니다"라며 "우리는 멕시코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현실화할 때까지 우리는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27% 관세를 적용해 우리 산업을 증진하고 우리 생산자들에게 공정한 대우를 보장할 것"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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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우) 부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노보아 대통령은 멕시코의 교역상 '남용'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으나, 게시글에는 에콰도르와 멕시코와의 비석유 부문 무역수지 그래프가 함께 첨부됐다.

그래프에는 에콰도르가 2021년부터 2024년(1~11월) 5년 연속 멕시코를 상대로 무역적자를 기록한 추이가 담겼다.

이번 조처는 오는 9일 대선 연임에 나서는 노보아 대통령이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서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노보아 대통령의 게시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 유예를 발표한 후에 올라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가 자국 국경에서 마약 펜타닐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자 이들 국가를 대상으로 한 25% 관세 부과를 30일 유예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 최대 교역 1·2위국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국가와 무역 적자에 불만을 토로해 왔다.

CNN 등 미국 언론은 노보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 협상 전략을 따라 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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