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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 인도 "6개월 내에 세계적 수준의 자체 AI 모델 공개할 것"

코투선 0 48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전세계에 놀라움을 안겨준 가운데, 인도 역시 자체 AI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빠르면 6개월 내에 딥시크, 오픈AI의 챗GPT와 유사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토착 AI 시스템'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쉬위니 바이쉬나우(Ashwini Vaishnaw)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이 말했다.

31일(현지시간) 인도 데칸 헤럴드(DH)와 인디안 익스프레스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바이쉬나우 장관은 전날 기자들에게 "나렌드라 모디 정부는 챗GPT, 딥시크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 AI 모델 개발을 위한 제안을 요청할 것"이라며 "최소 6개의 주요 개발업체와 스타트업들이 향후 8~10개월 내에, 이르면 4~6개월 내에 자체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장관은 이어 "기초 모델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사전 학습된 머신 러닝 모델 유형으로, 인도어를 사용해 현지 애플리케이션에 맞춘 이용 환경을 제공, 인도의 언어적·문화적 다양성을 해결할 수 있다"며 "인도가 개발한 AI 모델은 안전할 뿐만 아니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쉬나우 장관은 인도가 AI 인프라 개발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도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해 3월 인디아 AI 미션에 대한 1030억 루피(약 1조 7300억원) 재정 지출을 승인한 뒤 지금까지 1만 8693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했다. 

인디아 AI 미션은 모디 정부가 작년 3월 발표한 AI 육성 전략이다. 향후 5년간 1372억 루피의 예산을 배정해 컴퓨팅 인프라·스타트업 육성·공공 부문에서의 AI 활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장관은 "1만 개의 GPU는 즉시 활용할 준비가 돼 있고, 나머지는 점진적으로 배치할 것"이라며 "정부가 공유 컴퓨팅 시설에 대해 40%의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인도 GPU는 시장 가격(시간당 약 2.5~3달러, 약 215~260루피)보다 훨씬 낮은 비용(약 100루피)으로 스타트업 및 연구진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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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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