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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저가 매수세 유입에 소폭 상승...실적 호조·美발 호재에 IT株 ↑

코투선 0 70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3일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등락을 반복하다가 센섹스30 지수는 0.15% 상승한 7만 6250.38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22% 오른 2만 3205.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벤치마크 지수는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이다. 21일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 전반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민트는 분석했다.

메타 이쿼티스의 프라샨트 탑세 수석 부사장은 "시장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투자자들이 최근 급락했던 정보기술(IT)·통신·부동산 주식에 대한 선택적 매수에 나서면서 소폭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보기술(IT)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데 더해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업체 코포지(Coforge)와 기술 컨설팅업체 퍼시스턴트 시스템(Persistent Systems), 소프트웨어 서비스업체 젠사르 테크놀러지(Zensar Technologies) 등이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3분기(10~12월) 실적 호조를 보고한 것이 상승 재료가 됐다.

젠사르 테크놀러지가 12% 이상 급등했고, 코포지와 퍼시스턴트 시스템도 각각 11.5%, 10.3% 상승했다. 니프티 IT 지수는 1.79% 올랐다.

윌리엄 오닐 앤 컴퍼니의 마유레시 조시 인도 주식 리서치 책임자는 "트럼프의 발표 이후 AI 관련 투자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과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IT 섹터와 벤치마크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인도 최대 시멘트 생산업체 울트라테크 시멘트도 6.8% 급등했다.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보고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인도 최대 소비재 업체 힌두스탄 유니레버는 1%가량 하락했다. 도시 수요 완화로 인한 수익성 둔화 전망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프라샨트 탑세는 "최근 몇 달 동안 외국인 자금 유출을 부추긴 루피의 급격한 절하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발표된 기업 실적이 다소 실망스럽고 새 예산 발표가 임박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선택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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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3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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