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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 둥잉시 민속 공예 전통문화 '황하 큰 장터' 설전야 축제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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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춘제(春节, 춘절, 설)이 다가오면서 중국 전국 각지에서 설빔을 중심으로 한 지역 특산품 설 장터를 비롯해 다양한 축제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올해 춘절은 중국이 설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한 이후 처음 맞는 설 명절이어서 어느해 보다 다채로운 축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요즘 황하가 바다(발해만)로 흘러드는 황하 입해구의 도시 산둥성의 둥잉(东营, 동영)시에서는 매년 설을 앞두고 연례 행사로 열리는 춘절 전야 시장 '황하 큰 장터' 신춘 3하향(三下鄕, 문화 과기 위생 위주의 농촌 발전 프로젝트) 축제 활동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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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산둥성 황하 입해구의 도시 둥잉시가 설을 앞두고 황하 큰 장터,  문화 과기 위생 농촌 발전 프로젝트인 '3하향' 축제를 본격 개막했다.  2025.01.22 [email protected]

둥잉시 컨리(垦利)구 시쐉허에서 개막한 '황하 큰 장터'에는 산둥성 인근 도시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으며 황하 하구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특산 상품들이 집합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광라오야오 당나귀 고기, 스커우 치킨, 황하 일원 짚 공예, 양씨 반죽 민속 전통 공예, 유씨 헝겊 인형 등 둥잉시의 특산 요리및 공예품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발길을 떼지못하게 한다.

둥잉시 컨리구의 황하 대장터 행사 현장에는 문화 과기 위생을 위주로 한 '3하향' 전시 구역과 무형 문화 유산 수공예 전시장, 산둥 요리 대 체험 구역, 설맞이 설빔 큰 시장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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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설을 앞두고 열린 산둥성 둥잉시 황하 큰 장터 '3 하향 축제'. 2025.01.22 [email protected]

둥잉시 황하 대장터에는 이와함께 만복과 송구영신을 기원하는 대련 전시 구역과 건강 양생 체험 구역, 시시대 문명 실천 구역 등이 설치돼 사람들에게 한폭의 민속화를 구경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산둥성 둥잉시 '황하 큰 장터' 운영 관계자들은 이 행사를 통해 둥잉시가 민간 풍속 활동을 기리고 민간 세시 풍습및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주민들의 생활 문화를 다채롭고 풍부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둥잉시는 최근 수년 동안 전통 요리와 민속 공예 등 지역 특색 민속 활동을 위주로 큰 장터와 같은 활동을 전개, 주민 소득을 증대시키고 소비를 촉진하는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힘써왔다.

둥잉시는 또한 대규모 오프라인 장터와 온라인 판매를 결합하고, 적극적인 홍보 선전 마케팅 방식을 통해 전통 문화를 선양하고 농촌 진흥을 도모해왔다. 현재 둥잉시의 황하 큰 장터는 부민, 혜민, 편의의 장터로 자리매김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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