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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출생아수 8년만에 증가

코투선 0 4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출생아 수가 8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954만 명이었다.

중국의 출생 인구는 1883만 명(2016년) → 1765만 명(2017년) → 1523만 명(2018년) → 1465만 명(2019년) → 1200만 명(2020년) → 1062만 명(2021년) → 956만 명(2022년) → 902만 명(2023년) 등으로 7년 연속 감소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출생아 수는 954만 명으로 5.7% 증가했다. 급격한 증가세는 아니지만 감소세를 멈췄다는 데 의미가 크다.

중국의 인구는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14억 828만 명으로 전년 대비 139만 명 감소했다. 인구는 3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출생률은 0.677%(1000명당 6.77명)였으며 사망률은 0.776%였다.

전체 인구 중 남성이 7억 1909만 명이었고, 여성이 6억 8919만 명이었다.

16세~59세 인구가 8억 5798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60.9%를 차지했다. 60세 이상 인구는 3억 1031만 명으로 22.0%였다. 이 중 65세 이상 인구는 2억 2023만 명으로 15.6%였다.

도시 거주 인구는 9억 435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83만 명 증가했고, 농촌 거주 인구는 4억 6478만 명으로 1222만 명 감소했다. 도시 인구 비율이 67.0%로 전년 대비 0.84%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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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유치원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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