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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룡 전력회사 탄생...콘스텔레이션 24조원에 캘파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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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미국 최대 원자력발전기업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 티커: CEG)가 천연가스 발전 및 지열 발전소 운영업체 캘파인(Calpine Corp)을 164억 달러(23조 9505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인수합병은 AI 데이터센터 증설 붐(boom)과 전기차의 증가, 그리고 스마트 빌딩의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점에 이뤄져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양측은 이번 거래로 고객수 250만의 미국 최대 독립 전력회사가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상장사인 캘파인은 127억 달러의 부채를 포함해 266억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조 도밍게즈 콘스텔레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인수계획 발표 후 가진 투자자 콘퍼런스 콜에서 "우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평생 볼 적이 없는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캘파인은 저탄소 가스 사업과 탄소포집기술의 진전으로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인수 작업은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콘스텔레이션은 캘파인을 손에 넣음으로써 연간 20억 달러의 현금 유동성 증가가 예상된다. 아울러 핵과 천연가스, 지열 등 탄소 제로 혹은 탄소 저 배출 에너지원을 이용한 발전용량은 60기가와트(GW)에 근접하게 된다.

인수 후 콘스텔레이션의 직원수는 1만6500명으로 종전보다 약 20% 불어난다.

두 회사의 결합으로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에너지 소비가 큰 주인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주에서 합병사의 발전 사업 점유율은 각각 10% 및 25%에 이를 전망이다.

콘스텔레이션은 지난해 9월 스리마일아일랜드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 여기서 생산한 전기를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 센터에 제공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지난 달에는 13개 이상 연방정부 기관에 10년간 원자력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공급하는 10억 달러 계약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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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텔레이션이 재가동할 스리마일 아일랜드 핵발전소의 주 발전기가 있는 터빈홀.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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