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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트럼프 취임 기대하며 97K 위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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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암호화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다가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9만 7000달러 위로 반등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15일 오후 12시 53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2.44% 오른 9만 7145.45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33% 상승한 3231.54달러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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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금융 및 경제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TheStreet)는 전날만 하더라도 9만 달러 부근까지 밀리던 비트코인 가격이 오는 20일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리면 암호화폐 관련 행정 명령이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빠르게 고조되면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웹3 커뮤니티 구축 플랫폼 갤럭시 대표 찰스 웨인은 "암호화폐 시장이 1월 현재 갈피를 잡지 못한 모습"이라면서 "가격 변동성을 초래하는 것은 기술 요인이 아닌 정치 변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 전체가 쏟아지는 거시경제 뉴스에 마비된 상태이며, 지난 금요일에는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 지표는 가격 급락을 초래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발표된 12월 미국의 고용 지표는 예상보다 강력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후퇴했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에 바짝 다가서면서 증시와 코인 등 위험자산 매도세를 부추겼다.

웨인은 트럼프 집권 2기가 정치적 와일드카드라면서, 당장은 취임 직후부터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들이 시장에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랙록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의 채택이 인터넷과 모바일폰의 성장 속도를 능가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보고서는 모바일폰이 3억 사용자에 도달하는 데 21년, 인터넷은 15년이 걸린 반면 암호화폐는 12년 만에 동일 목표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또 펀드스트랫의 공동 창업자인 톰 리는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고점서 15% 정도 후퇴한 상황이나 이는 자연스러운 조정이며, 연말까지 가격이 25만 달러로 치솟을 수 있다는 낙관론을 제기했다.

그는 "9만 달러선에서 비트코인을 사도 손해 볼 사람은 없을 것이며 운이 좋다면 7만 달러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결국은 "올해 비트코인이 자산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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