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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사우디 3.6조원 ESS 배터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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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대규모 ESS(에너지 저장 장치)용 배터리를 수주했다.

사우디아라비아전력공사(SEC)가 12.5GWh 규모의 ESS 프로젝트를 발주했으며, 비야디가 최종 낙찰받았다고 시나닷컴이 15일 전했다.

SEC의 ESS 프로젝트는 리야드를 비롯한 5곳의 도시에 ESS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비야디는 ESS 시스템 설계, 배터리 공급, 설치 및 감독, 테스트, 시험 가동, 후속 A/S까지를 책임지게 된다.

12.5GWh의 배터리 물량은 글로벌 ESS용 배터리 수주 규모 중 최대 수준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ESS용 배터리 컨테이너 가격이 킬로와트시(kWh)당 170~20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계약 규모는 최대 25억 달러(3조 6000억 원)로 추산된다.

비야디는 지난해 SEC로부터 2GWh의 ESS용 배터리를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수주 규모까지 비야디는 SEC로부터 모두 14.5GWh의 물량을 수주한 셈이다.

비야디를 비롯해 중국 업체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물량을 적극 수주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중국의 양광뎬위안(陽光電源)이 SEC로부터 7.8GWh의 ESS 시스템을 수주했다.

한편 비야디는 17년 동안 ESS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10개 국가에 수출했고, 75GWh의 ESS 상업 운행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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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의 ESS 시스템 [사진=비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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