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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관계 개선 속도...7년 만에 여당 교류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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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과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관계 개선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NHK 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연립여당인 자민당의 모리야마 히로시 간사장과 공명당의 니시다 마코토 간사장을 비롯해 12명의 방문단이 '중일 여당 교류 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중국과 일본의 여당 교류 협의회가 열리는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일본의 여당 방문단은 3일 간 베이징에 머물며 ▲일본산 수산물의 조기 수입 재개 ▲구속 일본인 석방 등 현안에 대해 일본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 ▲양국 간 교류 촉진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단은 체류 기간 중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주요 인사들과의 회담도 조정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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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열리는 여당 교류 협의회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일본 여당 방문단 [사진=NH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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