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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김정은에 "북한군↔우크라군 교환하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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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군을 인도하는 조건으로 자신들이 생포한 북한군을 풀어주겠다고 12일(현지시간) 제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영어, 우크라이나어와 함께 한글로 이러한 제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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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팟캐스트와 인터뷰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그는 한글로 "우크라이나는 김정은이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와 북한 군인의 교환을 조직할 수 있을 경우에만 북한 시민을 김정은에게 넘겨줄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처음 생포한 병사들 외에도 의심할 여지 없이 다른 병사들도 있을 것"이라고 썼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은 북한의 군사지원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며 "우크라이나 군이 더 많은 것을 점령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그리고 세계 어느 누구도 러시아 군대가 북한의 군사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심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귀환을 원하지 않는 북한 병사들에게는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이 전쟁에 대한 진실을 한국어로 널리 알려 평화를 앞당기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이런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 전장에서 다친 북한 군인 2명을 생포했다. 국가정보원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들은 현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치료를 받으며 우크라이나 정보당국(SBU)의 심문을 받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군인 2명을 심문하는 영상을 엑스에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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