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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유가, 한파에 따른 난방 수요 기대에 상승…금값은 장중 4주래 최고치

코투선 0 7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과 유럽에 불어닥친 한파가 연료 수요를 늘릴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금값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에 대한 우려로 4주래 최고치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60센트(0.82%) 오른 73.9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76센트(1.0%) 상승한 76.92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1% 이상 내린 유가는 이날 상승 전환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텍사스 북부 일부부터 버지니아주 서부까지 겨울 폭풍의 영향을 받고 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이날 유가 상승에 대해 "미국에서 겨울 연료 수요가 시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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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뉴욕시.[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10 [email protected]

JP모간의 분석가들은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기온이 10년 평균치보다 1.8℃ 떨어질 때마다 난방유와 프로판 가스 수요가 하루 11만3000배럴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파는 원유시장에서 공급 차질로도 이어질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시장은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부과해 원유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에 대비 중이다.

금값은 예상보다 약한 민간 고용 지표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2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0.6% 오른 2689.50달러를 가리켰다. 금 현물은 장중 0.3% 상승한 2670.16달러에 거래됐다.

UBS는 "안전 자산 수요가 강달러와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른 가격 하방 압력을 상쇄하며 금값을 완만히 지지하고 있다"며 "시장 불확실성은 트럼프의 차기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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