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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증시, 올해 9% 상승..."내년 니프티 2만 5000~2만 8000P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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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025년까지 일주일가량 남은 가운데 내년도 인도 증시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외 어려움 속에서 올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인도 증시가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22일(현지시간) 인도 금융 전문 매체 민트에 따르면 인도 국내외의 다수 전문가들은 고착화한 인플레이션과 높은 기준금리라는 위험 요인이 있지만 인도 시장은 여전히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분석한다.

인도 경제가 이번 회계연도(2024/25회계연도, 2024년 4월~2025년 3월) 상반기 성장 부진을 겪었지만 하반기부터 정부와 기업의 지출이 늘어나고, 특히 소비가 살아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사그라들고, 이것이 내년 인도 증시의 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바로다 BNP 증권의 시브 차나니 주식 부문 수석 매니저는 "정부와 기업 지출이 증가하면서 인도 경제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상품 가격이 통제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인도에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LIC 자산관리의 카란 도시 매니저 역시 "인도 증시가 단기적 변동을 넘어 새로운 성장 주기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며 "대중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글로벌 공급망 다각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규모의 젊은 인력·인프라 개선·전략적 우위 등이 인도를 글로벌 공급망의 매력적인 목적지로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도 온라인 주식 투자 플랫폼 스몰케이스(smallcase)가 금융기관 관리자 15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 이상이 내년 말까지 니프티50 지수가 2만 5000~2만 8000포인트 사이에 있을 것으로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참여자들은 녹색 에너지·정보기술(IT)·은행이 내년의 주요 투자 테마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스몰케이스는 덧붙였다. 

인도 ICICI 증권은 "니프티50은 내년 2만 8800포인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낙관했고,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내년 니프티50 지수 목표치로 2만 6600포인트를 제시했다.

이 중 제프리스의 추정치는 현재 대비 약 13% 높은 것이다. 제프리스는 "정부 지출 증가, 유동성 개선,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높아지고, 이것이 기업 수익에 안도감을 줄 것"이라며 중소형주보다 대형주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니프티50 지수는 2025년 말까지 2만 7000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과 센섹스는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각각 8.7%, 9.3% 올랐다. 양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 9월 27일 기준 각각 16%, 20%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서는 상승 폭이 절반가량으로 줄어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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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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