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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은 친구' 한중 중국문화원 '클래식 음악의 밤'서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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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의 주한중국문화원은 12월 13일 서울 종로구 사직로 8길 문화원 다목적 홀에서 한중클래식 음악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한중클래식 음악의 밤 행사는 주한중국문화원이 올해(2024년)로 개원 20주년을 맞아 주최한 행사로서 (사)한국음악협회가 주관 측, 뉴스핌이 미디어협력 지원기관으로 각각 참여했다.

주한중국문화원 선샤오강(沈曉剛) 원장은 공연 축사에서 중국문화원이 한중 문화 교류의 메신저로서 역할을 해온지 20년이 됐다며 한중 양국민의 우의와 화합을 기리기 위해 행사를 열게 됐다고 소개했다.

선샤오강 원장은 개원 20주년 기념 중국문화원의 음악회가 한중 양국 모든 이들에게 음악 예술의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을 충족시켜주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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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중국문화원의 선샤오강 원장이 12월 13일 한중클래식음악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최헌규 촬영. 2024.12.14 [email protected]

주관 기관으로 참여한 한국음악협회의 이철구 이사장은 중국문화원이 20년에 걸쳐 중국의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고 양국 문화교류에서 큰 역할을 해온 것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는 앙상블 오데움이 출연해 스페니쉬 로맨스와 대나무 숲의 멜로디, 비틀즈의 에스터데이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소개, 관중들로 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바리톤 전기홍이 '조국은 자애로운 어머니', '신고산 타령'을, 소프라노 국선일이 푸치니 오페라의 한 대목을 공연해 관중들로 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음악회 마지막 순서에서는 전 출연진이 나와 이철구 편곡 '한국 전통 민요 아리랑과 중국 민요 모리화'를 합창해 한중 음악회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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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바리톤 전기홍과 소프라노 국선일이 한국의 아리랑과 중국 민요 모리화를 합창하고 있다.  2024.12.14 [email protected]

주한중국문화원은 중국 정부가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개원한 외국 주재 문화원으로 2004년 12월 28일 개관했다.

주한중국문화원은 대지 590㎡ 7층건물에 다목적실, 전시실, 귀빈실, 강의실(중국어, 서예, 시청각실 등) 및 차를 마시고 다도를 배우는 다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중국문화원은 설맞이 축제, 중국의 날, 하얼빈 문화 주간 등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중국문화를 알리고, 현대중국어, 태극권, 서예, 다도 등 30여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한중국문화원은 20여명의 각 분야 최고실력의 교사들을 영입하여 매년 2000여명의 회원들에게 중국어와 중국문화예술 등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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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12월 13일 주한중국문화원의 '한중클래식 음악의 밤'에서 공연하는 앙상블 오데움.  2024.12.14 [email protected]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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