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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 주간…한강, 스웨덴서 6일 첫 공식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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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소설가 한강이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공식 수상한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수도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문학상을 비롯한 다섯 분야 노벨상 수상자에게 메달과 증서를 건네는 노벨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5일 노벨재단에 따르면 이날 '노벨 주간'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6일부터 12일까지 노벨상 시상식과 만찬, 노벨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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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2024.10.17 [email protected]

한강 작가는 6일부터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수상자들의 기자간담회 등이 잇따라 열리는 데, 한 작가는 수상자 가운데 가장 먼저 전세계 기자들과 만난다.

한 작가는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각, 한국시각 오후 9시) 스웨덴 아카데미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 지난 10월 10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후 한 작가가 여러 기자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 작가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같은날 오전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노벨박물관에 모여 자신의 소장품을 전달하고 의자에 서명한다. 수상자들이 기증한 기념품과 서명한 의자는 노벨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7일 오후 5시(한국시각 8일 오전 1시)에는 스웨덴 아카데미에서 '수상 기념 연설'(Lecture)이 진행된다. 노벨상 수상자들은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지 않고, 시상식이 끝나고 바로 이어지는 만찬에서 3분 내외의 짧은 소감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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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2024.10.17 [email protected]

노벨재단은 대신 수상자가 자세한 소감을 밝힐 수 있도록 '수상 기념 연설'을 따로 마련한다. 한강 작가의 연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된다.

노벨상 시상식은 10일 개최된다. 노벨재단은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각 10일 자정)부터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제124회 노벨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이 한강을 비롯한 5개 분야 수상자에게 노벨상 증서(diploma)와 메달을 수여한다.

노벨상 증서는 '고유한 예술 작품'으로 불리기도 하며 수상자 개개인만을 위해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특히 문학상 증서는 수상자나 그의 작품 특성을 반영해 디자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벨주간의 마지막 날인 12일 한 작가는 로열 드라마틱 극장에서 열리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밤에 참석해 작가와의 대화, 배우들의 작품 낭독, 음악 감상 등을 통해 전세계 독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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