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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물가 예상밖 "3.4% 환호" 뉴욕증시 비트코인 "파월 FOMC 금리인하 "

코투선매니저 0 210

미국 소비자물가 CPI 0.3% (전월) 3.4% (전년비) 근원 CPI= 3.6%… 미-중 전기차 관세 전쟁 돌입 달러환율 국채금리 가상 암호화폐 뉴욕증시 국제유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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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CPI 물가 예상밖 "폭발" 뉴욕증시 비트코인 "전기차 관세 전쟁 쇼크"

미국의 4월 소비자 물가 즉 CPI 물가지수가 나왔다. CPI 물가지수는 개인소비지출 PCE물가지수와 함께 연준 FOMC가 금리인하 또는 금리인상 등의 통화정책을 결정할때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경제지표이다. CPI 물가지수가 높게 나오면 연준 FOMC의 금리인하는 그 만큼 더 늦어질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금리인상을 해야할 수도 있다. 앞서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뉴욕증시의 시장 전문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 CPI는 전월대비 0.3%올랐다. 그 전달의 0.4%보다 다소 낮아졌다. 전년동기대비 CPI는 3,4%올랐다. 이 역시 그 전달의 3.5%에 비해 낮아졌다.

근원 CPI는 3.6% 올랐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올해 들어 예상 수준을 웃돌게 나타난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네덜란드 외국은행연합회 초청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말의 낮았던 수준으로 다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첫 3개월간 (예상을 웃돈) 지표를 고려할 때 이 같은 전망에 대한 확신이 이전처럼 높지는 않다"라고 덧붙였다.

연준이 통화정책의 준거로 삼는 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지수 기준으로 작년 10∼12월 전월 대비 그 상승률이 0.1∼0.2%에 그쳤다. 이는 앞서 연준이 연내 3회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게 된 결정적인 배경이기도 하다. 해 1월 들어 상승률이 0.5%로 '깜짝 반등'한 데 이어 2∼3월 들어서도 2개월 연속 0.3% 상승률을 나타내며 고물가 고착화 우려가 다시 부상한 상태이다.

미국 연준이 목표로 하는 연간 물가 상승률 2%를 달성하기 위해선 전월 대비 상승률이 평균적으로 0.2%를 넘지 않아야 한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선 "최소 2%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하겠지만 초과수요가 균형을 잡아가는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월의장은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대해선 "혼재됐다고 부르겠다"며 단정적인 평가를 유보했다. 대표지수는 상승했지만 종전 지표의 (하향) 수정도 있었다는 것이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4월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5%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3%)를 웃돌았다. 3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 상승에서 0.1% 하락으로 하향 조정됐다. 3월 지표의 하향 조정에 따른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4월 생산자물가 지표는 오히려 시장 전망을 밑돌았다고도 평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

미국 경제가 냉각된 경기와 고착화한 인플레이션 속에 1970년대식의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돌진할 수 있으며, 이럴 경우 S&P 500 지수가 20%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시장분석업체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꼭 1970년대만큼 심하지는 않더라도 주가수익비율(PER)이 21배 이상으로 거래되는 주식 시장은 10~20%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을 일컫는 것으로, 1970년대의 많은 기간에 걸쳐 미국 경제에 타격을 입혔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뜨거운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경제가 1970년대와 비슷한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성장 둔화의 징후가 시작됐음에도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은 없다고 말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창업자인 톰 에세이는 이 보고서에서 1970년대에는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정체되거나 마이너스였고 CPI가 10%를 넘었던 점을 고려하면 파월의 주장은 절대적으로 옳다면서도 상황이 1970년대만큼 나쁘지 않다고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어떤 논의도 불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은 다소 "오만하다"(dismissive)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절대적인 의미에서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을 암시할 수준은 아니지만 데이터로는 경제 모멘텀의 둔화가 더 확실해지고 있다며 "데이터는 지난 1년 반 중 어느 때보다 침체 발생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성장 관련 데이터는 이전보다는 부진한 경제를 보여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3월에는 잠시 상승했다가 4월에는 50 아래로 떨어졌다. 4월 서비스업 PMI도 49.4를 기록했다.

소비자 물가가 1970년대와 같은 스태그플레이션이 반복될 수준은 아니지만, 인플레이션이 더는 감소하지 않고 현시점에서 반등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게 에세이의 설명이다. 에세이는 주식의 조정에는 꼭 1970년대식의 스태그플레이션이 필요하지는 않다며, 스태그플레이션 여부는 투자자들에게 큰 걱정거리가 되는 만큼 데이터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앞서 한국시간 15일 아침에 끝난 미국 뉴욕증시는 4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월가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오히려 상승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느리다고 보면서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일축했다. 밈(Meme) 주식에 대한 열풍이 재개되면서 투자 심리가 탄탄하게 유지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60포인트(0.32%) 오른 39,558.11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26포인트(0.48%) 오른 5,246.6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94포인트(0.75%) 상승한 16,511.18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고점을 높였지만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28일(5,254.35) 이후 최고치 부근에 머물렀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4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 상승을 웃도는 수치다. 직전월인 3월 PPI는 전월 대비 상승률이 0.1% 하락으로 조정됐다. 미국 도매 물가인 PPI가 월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가운데 주식시장 투자 심리는 견조한 양상을 보였다.

밈(Meme;온라인상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투자가 이뤄지는 주식) 주식 열풍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밈 주식 투자자로 유명했던 키스 길(Keith Gill; 포효하는 키티)이 3년 만에 X(옛 트위터) 계정에 게시물을 올린 후 게임스탑과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의 주가가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탔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와 태양전지에 부과하는 관세를 대폭 인상하기로 하면서 전기차 관련 종목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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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3%대 상승했고, 리비안은 2%대 상승했다. 중국 전기차회사인 리 오토(ADR)는 2%대 하락했다. 또 다른 중국 전기차 기업인 니오(ADR)는 7%대 올랐다. 시카고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은 32.9%, 25bp 인하 확률은 49.7%로 반영됐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8포인트(1.32%) 내린 13.42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미국 대형 기술주에 대해 혁신에 대한 기대뿐 아니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의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도 보고 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통신 조사 서비스 'MLIV 펄스 서베이'가 자사 단말기·온라인 뉴스 구독자 39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6.4%가 금을 물가 상승 위험에 대한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생각했다. 이어 30.4%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와 아마존닷컴, 메타플랫폼 등 대형기술주라고 답했으며 기타(채권, 현금, 상품 등) 18.1%, 비트코인 5.1%가 뒤를 이었다.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14일(현지시간) 자사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시대'를 선언하면서 AI 플랫폼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구글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우리는 이제 완전히 '제미나이 시대'에 살고 있다"며 '제미나이 시대'를 선언했다. 구글은 이날 전 세계 9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검색 엔진을 비롯해 자사의 전 제품에 제미나이를 탑재하며 사실상 '제미나이 생태계'를 구축했다.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에 AI 주도권을 뺏겼지만, 앞으로는 '제미나이 생태계'를 통해 AI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구글의 전 세계 검색 시장 점유율은 1년 전보다는 약 2%포인트 하락했다. 여전히 구글이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지만, AI 등장 이후 MS가 검색 엔진 빙에 생성형 AI를 탑재하면서 점유율이 하락한 것이다. 챗GPT는 AI 열풍을 이끈 데다가 지난해 11월 기준 주간 활성 이용자 수가 1억명에 달해 이를 기반으로 한 검색 엔진은 구글에 위협적일 수 있다.

오픈AI의 검색 엔진 개발 소식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 구글 주가가 등락하는 등 시장은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했다. 오픈AI는 전날 보고 듣고 말하는 'GPT-4o'(GPT-포오)라는 이름의 이 새 AI 모델을 전날 공개했다.

'GPT-4o'는 주로 텍스트를 통해 대화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를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요청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구글도 이날 미래 AI 어시스턴트 구현을 위한 비전인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를 선보였다. 이는 AI가 사람처럼 보고 들을 수 있고 음성으로 대화하면서 이용자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기능이다. 오픈AI가 'GPT-4o'를 수주 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혀 일부 기능이 하반기에 출시되는 구글보다 빠르다. 애플이 자사의 음성 비서인 시리(Siri)에 생성형 AI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이 부문에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 외교수장이 중국산 전기차와 전기차용 배터리, 반도체 등에 대한 미국의 급격한 관세 인상에 대해 "이성을 잃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중국-파키스탄 전략 대화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한동안 미국은 중국에 자주 일방적 제재를 가하면서 (미국 무역법) 301조 관세를 남용했는데 중국의 정상적 경제·무역·과학·기술 활동을 미친 듯이 탄압하는 것에 가깝다"고 말했다.

왕 주임은 "이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전형적인 횡포(覇道)이자 일방적인 괴롭힘(覇凌·'집단 따돌림'의 의미도 있음)"이라며 "미국의 일부 인사가 자기의 단극 패권을 지키기 위해 이미 이성(理智)을 잃을 정도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중국 탄압은 결코 미국의 강대함을 증명할 수 없고 도리어 미국이 이미 자신감을 잃은 채 마음이 흐트러졌음을 폭로했다"며 "미국은 자기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고 국제 산업·공급망의 정상적인 운영에 더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 기사 원문(출처) : https://www.g-enews.com/ko-kr/news/article/news_all/2024051508375357074a01bf698f_1/articl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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