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락장에 밈코인 '우수수'..."향후 시장 100배 커질 것" 낙관론 여전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0분 현재 도지코인(DOGE, 시총 8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0.76% 하락한 0.1857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지코인 킬러' 시바이누(SHIB, 시총 12위)도 8.58% 내린 0.000002641달러에 거래 중이다. 최근 거침없는 랠리를 이어가던 솔라나 기반 밈코인 도그위햇(WIF, 시총 31위)도 11.55% 급락했다.
이밖에 페페(PEPE, 시총 43위)는 13.77%, 플로키(FLOKI, 시총 58위)는 11.24%, 봉크(BONK, 시총 67위)는 11.81% 각각 하락했다.
한편 암호화폐 투자사 메커니즘캐피털(Mechanism Capital)의 공동 설립자인 앤드류 캉(Andrew Kang)은 최근 X를 통해 "밈코인은 일반적으로 카지노, 복권에 비유되지만 향후 밈코인 시장은 100배 더 커질 것"이라며 낙관론을 폈다.
그는 "밈코인은 일종의 자산이며, 사람들은 엔터테인먼트 비용에 투자·자산보다 더 많은 돈을 할당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밈코인을 제로섬 게임이라고 말하지만 이는 잘못됐다. 밈코인 시장은 주기적으로 저점·고점을 높여갈 것이며, 향후 10년 동안 시가총액은 증가할 것이다. 이는 새로운 자산 클래스의 출현"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도 최근 유명 매크로 투자자이자 리얼비전(Real Vision) 최고경영자 라울 팔(Raoul Pal)의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일부 비판이 있지만, 밈코인은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과 가치 제고를 가져올 것"이라며 낙관론에 힘를 보탰다.
그는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체인을 넘나들며 슬러프(SLERF), 도그위햇(WIF) 등 밈코인을 트레이딩하는 것은 재미있는 경험이다. 솔라나의 쉬운 유저 인터페이스(UI)는 더 많은 신규 이용자를 블록체인 생태계로 끌어들일 수 있다. 이용자가 늘어나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가치도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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