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용어 사전] 스왑(Swap)이란?

스왑(swap)의 뜻

코인 시장에서 스왑(swap)이라는 말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주로 다른 암호화폐로 교환을 하는 의미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스왑의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요?

스왑(swap)은 바꾸다, 교환하다, 교체하다 등의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교환하다라는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는 용어이죠.

사실, 국어사전, 영어사전의 뜻 그대로 동작하고, 움직이고, 행동하는 스왑의 뜻을 설명하는 것 자체가 필요할지 모를 정도로 스왑(Swap)의 뜻보다는 어떤 대상을, 어떻게 교환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금융에서의 스왑(Swap)

코인 스왑은 스왑으로 사용하는 다양한 분야에서도 금융 분야에서 사용하는 스왑에서 많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선물, 옵션과 같이 대표적인 3가지 파생상품 중 하나이죠. 

파생상품은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에는 매체나 미디어 등을 통해서 일반인들도 파생상품의 간단한 정보는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 같은데요. 

그중에 선물, 옵션 이야기보다는 파생상품으로서 스왑은 아직 대중화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파생상품 스왑은, 1980년 초에 처음 계약이 체결되는 거래가 이루어진 거래자끼리의 금리, 통화율 등을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래의 현금흐름을 교환하는 두 기업 간의 장외 계약이죠. 

블록체인, 코인 시장의 스왑(Swap)

전 세계에서 많이 투자되는 암호화폐는 

수 천 개, 비공식적인 코인까지 수 만개, 또 토큰, 암호화폐의 형태를 띠는 교육용, 시험용, 사기 프로젝트까지 합하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암호화폐가 존재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암호화폐가 있다 보니 때에 따라서, 필요에 따라서 현재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를 다른 암호화폐로 교환할 필요를 느낄 때가 있게 되죠.

여기서 하나의 코인을 다른 코인으로 바꾸는 것을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스왑(Swap)이라고 합니다.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는데 이더리움으로 바꾸고 싶으면 Swap을 해야 하는것이죠. 

하나의 비트코인 가격에 동일한 이더리움 개수로 바꾸는 것이 스왑이랍니다.

보통은 바이낸스나 업비트 같은 중앙화된 거래소를 통해, 증권 시장에서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팔고 다른 주식으로 사는 것과 같은 과정을 통해 스왑을 진행하게 됩니다. 

바이낸스 같은 세계적인 거래소에서는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를 같은 가치의 다른 암호화폐로 스왑(swap)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도 하죠.

블록체인에서 스왑(swap)이라는 용어는 유니스왑(Uniswap)과 같은 탈중앙화 거래소(DEX)가 나오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지원하는 코인을 다른 코인으로 바꾸어주는 탈중앙화 서비스로 제공하는 DEX 거래소에서는 

가지고 있는 코인을 다른 코인으로 바꾸는 작업을 스왑(Swap)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때문이죠.

코인 스왑을 하는 이유

스왑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겠죠? 

아직까지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중앙화 거래소를 통하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암호화폐를 실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스왑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을 것 같습니다. 

투자한 A라는 코인을 이더리움과 같이 가치가 있는 코인으로 바꾸고, 중앙화 거래소에 송금 후 매도해서 현금화하는 방법이 일반적이기 때문이죠.

그다음으로는 중앙화 거래소를 이용하지 않고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코인을 사고파는 용도로, 투자 용도로 스왑을 많이 이용합니다. 

탈중앙화 거래소는 관리하는 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코인 A를 현금으로 바꾸고, 그 현금 가치만큼의 코인 B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코인 A를 동일한 가치의 코인 B로 바로 교환하는, 스왑(swap) 그대로의 뜻으로 거래가 되기 때문이죠. 

관리자가 없음에도 동일한 가치로 교환이 가능한 것은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이 짜인 프로그램 약속대로 동작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스왑 살펴보기

▶ 금융/암호화폐

스왑(swap)은 교환한다는 뜻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는데, 금융 분야에서 파생상품으로 스왑은 물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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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ME

카운터 스트라이크나 서든어택과 같은 FPS/TPS 총싸움게임에서 무기를 계속 바꾸는 것도 스왑이라고 합니다. 

디아블로 같은 RPG 게임에서도, 활과 창을 번갈아 사용하는 특수한 직업이 무기를 빠르게 교체하는 동작에서도 스왑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죠.

▶ IT

IT에서는 메모리 관리 기술 중 하나로, 메모리(RAM)가 부족할 때 보조기억장치(하드디스크 또는 SSD)의 저장 공간을 사용하는 메모리 기술을 Swap 메모리라고 하죠.

이 Swap 메모리를 사용하는 기술을 스와핑(swap + ing)이라고 합니다. 

Swap 메모리를 가상 메모리라고도 하는데, 메모리 공간이 부족할 때, 저장매체로 내리고, 올리고를 바꿔주는 작업을 하기 때문에 Swap이라는 이름이 붙었죠. 

또한 스와핑이라는 기술이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는 성적 의미로 변질되어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실제로 가상 메모리 정보를 알기 위해 스와핑 검색을 했을 때, 부적합한 검색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고 나오며, 내용도 부적절한 내용들이 나옵니다.

▶ 차량

자동차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스왑(Swap)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게 되죠. 

특히 자동차 튜닝 중, 엔진을 바꾸는 차량의 엔진을 바꾸는 행위를 엔진 스왑이라고 합니다. 

차량의 변속기를 필수로 장착된 자동 변속기에서 옛날에 사용하던 수동변속기로 개조하는 행위도, 미션스왑이라고 하죠.

Swap은 말 그대로 '바꾸다'라는 용어입니다. 

Swap이라는 용어가 뭐지?를 따질 필요 없이 game에서도, IT에서도, 차량에서도, 금융에서도, 코인에서도, 어디서도 스왑이라는 용어가 있으면 바꾸는 것으로 이해하면 상황에 맞게 해석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