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용어 사전] 씨파이(Ce-fi)란? 디파이와 씨파이의 차이
안녕하세요. 코투선매니저입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수용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급속하게 진화하고 있는데요.
총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넘는 등 2000억 달러 미만에서 놀라운 도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하여 수천 개의 디지털 자산에 의해 가능한 솔루션은 금융 서비스에 대한 두 가지 접근 방식 사이의 논쟁을 촉발시키고 있는데요. 씨파이와 디파이가 바로 그것입니다.
씨파이(Ce-fi)는 레거시 금융(전통적인 방식의 금융, 핀테크)과 새로운 암호화폐 경제를 연결하는 반면
디파이(De-Fi)는 투명한 스마트 계약을 위해 중개자를 없애는데요.
두 모델 모두 자율성, 보안 및 규제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씨파이 디파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 씨파이(Ce-fi)란? 씨파이 뜻과 의미
씨파이(Ce-fi)는 "Centralized Finance"의 약자로서, 블록체인에서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인 디파이(De-fi)의 반대말인데요.
일반적으로 씨파이는 중앙화된 주체가 제공하는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라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크게 보면 암호화폐를 이용한 금융인 씨파이(Cefi) 안에 디파이(Defi)가 속해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씨파이는 익숙한 금융 서비스와 상품을 블록체인 기술과 융합하는데요.
또한 거래소, 지갑, 암호화폐 대출, 기타 옵션을 통해 전통적인 금융보다 빠르고, 저렴하고, 안전한 거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앙화 거래소는 공식적인 리더십을 가진 단일 주체인 중앙 통제 지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동시에 이 플랫폼들은 분산 원장 기술을 사용하며, 탈 중앙화 거래소(DEX)와 마찬가지로 자산 관리, 암호 대출, 마진 거래, 현물 거래 및 저축 계좌를 제공합니다.
분류에 따라서 중앙화 거래소(e.g, 업비트, 빗썸 등)도 씨파이로 보거나, 예치나 스테이킹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헤이비트, 하루인베스트, 델리오 등을 씨파이로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치와 스테이킹은 엄연히 다른 개념인데요.
예치 상품의 이자는 보통 예치 서비스 사업자가 대차 혹은 차익 거래 등을 통해 이자를 충당합니다.
반대로 스테이킹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는 검증 작업에 참여하고, 그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받는 것입니다.
둘 다 이자를 주는 건 같은데, 해당 이자를 사업자가 제공해주는 것인지(예치), 블록체인에서 얻어지는 이자인지(스테이킹)가 다른 것이죠.
씨파이에서 제공하는 스테이킹은 씨파이 운영업체가 스테이킹을 대행해주는 형태로 제공됩니다.
검증인으로 참여하려면 고사양의 컴퓨터나 소프트웨어 등이 있어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개인이 쉽게 할 수 없어 보통 대행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물론 이러한 스테이킹은 씨파이 뿐만 아니라 디파이에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 디파이와 씨파이 비교 및 차이
디파이는 은행같은 금융 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그대로 제공하는 탈중앙화 프로토콜, 플랫폼 및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반면 씨파이는 전통적인 금융 플랫폼과 새로운 디지털 자산 경제를 이어주는 중앙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일종의 중간 지대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디파이는 탈중앙화 형태로 관리 주체가 따로 없으며, 거래장부는 분산되어 있습니다.
또한 모든 데이터와 정보는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는데요. 관리 주체가 따로 없기 때문에 디파이의 작동 원리에서 일부 오작동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해킹 등의 보안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디파이는 규모가 크거가 업력이 길다고 해서 해킹을 피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피해를 복구해 준다는 보장도 거의 없습니다.
또 러그풀(Rugpull)이라는 위험도 존재하는데요.
먼저 디파이 서비스를 처음 만들었던 주제(보통 팀 단위)가 디파이 서비스에 활용되는 토큰을 발행하고, 많은 토큰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후 서비스가 진행되면서 토큰의 가격을 끌어 올린 후, 가지도 있던 토큰을 한꺼번에 판매하고 잠적하는 것인데요.
이후 과다공급으로 인해 토큰의 가격이 급작스럽게 하락하면서 디파이 전체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반면 씨파이는 관리 주체가 해당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사업자이며, 일반적인 사업체와 비슷한 형태로 운영됩니다.
따라서 데이터나 정보에 대한 접근은 어렵지만 해킹을 당할 위험이 디파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일정 부문 복구를 해주기도 하는데요.
다만 씨파이의 경우, 정보가 공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업체가 그대로 망할 수 있는 신용 위험이 존재합니다.
또한 씨파이 경험은 은행 업무와 유사합니다.
중앙화 거래소(CEX)는 신뢰와 사용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시기적절한 지원을 제공해야 합니다.
디파이와 다르게 중앙 집중식 플랫폼은 전통적인 금융 기관과 통합되어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간의 거래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씨파이 외부에서 법정 통화로 암호화폐를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여기에는 복잡한 OTC 메커니즘이 필요합니다.
편의성과 보안, 비용 덕분에 암호화폐 서비스 산업을 지배하고 있지만, 모두가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요.
플랫폼에 따라 사용자는 자산 범위가 제한적이라고 생각하거나 회사의 내부 관행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씨파이 서비스 사용자는 실행, 보안 및 보관을 위해 타사에 의존하게 되는데요.
2021년에 도난당한 암호화폐 중 디파이 해킹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중앙 집중식 플랫폼에도 보안 침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CEX는 스마트 계약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테면 시장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거래 또는 인출 한도를 쉽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씨파이 디파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씨파이와 디파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CEX가 중앙 집중식 관리를 하는 반면, 디파이는 스마트 계약 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데요.
두 시스템은 서로 다른 방법을 사용하여 암호화폐 산업 발전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더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또 사용자의 기술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씨파이보다는 디파이 생태계가 더 많아지고 커지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