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용어 사전] P2P에 대해서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코투선매니저입니다.
코인 거래에 있어 P2P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거고 대부분 알고 계실겁니다.
어떤식으로 작동하는지, 블록체인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P2P란?
주식은 증권사를 통해서 삽니다.
그리고 증권사에 수수료를 냅니다.
부동산은 중개인을 거치죠? 중개인에게 수수료를 냅니다.
마찬가지로 코인 거래도 거래소를 통해 사고, 수수료를 냅니다.
이때 P2P는 '사람VS사람'이라는 뜻의 약자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뜻이죠. P2P는 peer to peer를 발음나는 대로 줄여놓은 말입니다.
컴퓨터 과학에서 P2P(peer-to-peer)네트워크는 파일을 집합적으로 저장하고 공유하는 장치 그룹으로 구성됩니다.
각 참가자(노드)는 개별적 피어(peer)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노드는 동등한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동일한 작업을 수행합니다.
금융 기술에서 P2P라는 용어는 분산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암호화폐나 디지털 자산을 교환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P2P 플랫폼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중개자 없이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경우에 따라 웹사이트는 돈을 빌려주는 이와 빌리려는 이를 연결해주는 P2P환경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제 친구한테 돈을 보내려고 하는데, 보통 은행 및 인터넷뱅킹을 이용합니다.
인터넷뱅킹 역시 은행입니다.
결국 은행이라는 중간자가 있어야 제가 제 친구한테 돈을 보낼 수 있는것이죠.
그러나 P2P는 은행없이 바로 돈을 이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중간자가 필요하지 않기 떄문에 시간이 절약되고 수수료 역시 절감되는 매우 좋은 네트워킹 서비스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P2P거래를 이용하면 수수료를 안 낼 수 있습니다.
중고나라 직거래처럼 사람끼리 만나서 교환하는 겁니다.
직거래와 가장 형태가 비슷합니다. 이를 비트코인 P2P거래라고 부릅니다.
2. P2P의 작동원리
요즘에 P2P거래 형태가 신용카드로 사고자 하는 사람과 팔고자 하는 개인을 연결해주는 모습입니다.
신용카드나 카카오페이로 코인을 살 수 있도록 말이죠.
사이트가 실제 많은데 왜 P2P 거래가 어렵다고 한 것일까요?
말만 P2P거래지, 실제로는 거래소에서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에 가깝습니다.
본질적으로 P2P 시스템은 분산화된 네트워크 사용자들에 의해 유지됩니다.
일반적으로 중앙 관리자나 서버가 없는데, 각 노드가 파일들의 사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노드에 대해 클라이언트이자 서버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각 노드는 다른 노드로부터 파일을 다운받거나 다른 노드에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이는 P2P 네트워크가 클라이언트 기기가 중앙화된 서버로부터 파일을 다운받는 것보다 전통적인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과 차별화되는 지점입니다.
P2P 네트워크상에 연결된 장치는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들을 공유합니다.
데이터 공유를 중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사용자는 네트워크상의 다른 장치에서 파일을 찾거나 다운로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특정 파일을 다운로드한 다음부터 이는 해당 파일의 출처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노드는 클라이언트로 기능할 때는 다른 네트워크 노드로부터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서버로 기능할 때는 다른 노드가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출처가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두 기능을 동시에 실행(예를 들면, 파일 A를 다운로드하며, 파일 B를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쉽게 한줄로 정리하면
중간자가 없어서 각각의 노드들은 서로의 자료들을 공유할 수 있다
이런 개념입니다.
이게 금융으로 연결되면 개인과 개인간의 금융거래가 되겠죠?
3. 블록체인에서의 P2P
P2P는 블록체인에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비트코인의 초기 단계에서 사토시 나카모토는 이를 "P2P 전자 화폐 시스템"으로 정의했습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형태의 화폐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분산화된 원장을 관리하는 블록체인이라 하는 P2P 네트워크를 통해, 한 사용자에게서 다른 사용자로 전송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내재된 P2P 아키텍처는 중개자가 어떤 중앙 서버 없이도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를 전 세계로 전송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블록을 검증하고 승인하는 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누구나 비트코인 노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트코인 네트워크에는 트랜잭션을 처리하거나 기록하는 은행이 없습니다.
대신 블록체인이 모든 기록을 공개적으로 기록하는 디지털 원장 역할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각 노드는 블록체인 사본을 보관하며, 이를 다른 노드와 비교해 데이터가 정확한지 확인합니다.
네트워크는 악의적인 활동이나 부정확한 정보를 재빨리 차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의 핵심 중 하나는 탈중앙화인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 CS구조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과 사람을 직접 연결해주는 P2P 네트워크를 지향하며,
블록체인에서 P2P의 장점은 6가지로 나뉩니다.
* 자유로움 : P2P는 CS 구조에 비해 자유롭기 때문에 많은 개발자가 참여하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이 등장할 확률이 높아지며, 또한 자유롭기 때문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보수를 준다면 CS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 가격 절감 : P2P는 네트워크가 생성되면 높으면 사람들이 알아서 서버를 자청하며 생태계를 꾸리기 때문에 중앙에서 이익을 챙기고 손해를 보는 시스템과 달리 가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가치가 하락하여 0원이 될 수도 있는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줄테니 P2P서버를 유지하라는 것이 블록체인의 개념입니다.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컴퓨터를 기꺼이 P2P에 참여시켜 비트코인의 생태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 보안능력 : P2P의 가장 핵심적인 능력이 바로 보안 능력입니다. P2P는 서로 간의 모든 것을 감시하게 되며, CS구조는 서버에서 내린 명령을 클라이언트가 ᄄᆞ르는 구조이지만, P2P는 모든 컴퓨터가 서버-클라이언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상대방의 컴퓨터를 감시하게 되고 올바른 결론으로 도출하여 결과적으로 보안능력이 향상되는 시스템이 됩니다.
* 탈중앙화 방식 : P2P의 탈중앙화 방식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잘못된 것을 정정하는 직접 민주주의와 유사합니다. 누군가의 컴퓨터가 해킹되어 잘못된 값을 도출했을 때, 나머지 대다수의 컴퓨터가 올바른 판단을 하게 된다면 그 잘못된 값을 도출한 컴퓨터를 무시할 수 있으며, 이 기능으로 인해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탈중앙화 방식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고가용성 : CS구조에서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면 무조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SPOF(Single Point of Failure)구조라고 하며 이를 위해 서버를 분산화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막대한 비용이 듭니다. P2P는 컴퓨터나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노드에 장애가 발생하여도 서비스에 큰 지장을 받지 않는 고가용성을 보여줍니다.
* 신뢰성 : 블록체인의 가치는 공유원장에서 시작합니다. 블록체인은 P2P 기반으로 노드 간에 특정 정보를 공유하므로 블록체인의 가치 출발점은 공유이며, P2P 기반의 실시간 공유는 투명성 가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보의 공유 자체가 가지는 특성이 되며, 투명성은 말 그대로 정보를 여과 없이 보여주는 특성을 의미하는데, 이를 통해 각 피어들은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많은 장점들이 있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P2P 네트워크에 느린 회선의 노드가 참여할 경우, 네트워크 속도가 저하될 수 있고 노드가 없을 경우에는 서비스를 유지할 수 없다는 큰 단점이 존재합니다.
4. 합법 vs 불법?
이게 불법이라면 당근마켓 직거래가 불법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논리적으로도 문제가 없고, 재정된 법도 없습니다.
이론은 일단 90년대에 나온거치고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지금 이것을 현실화시키려면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P2P는 이미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고 있는데요.
이것을 블록체인 개념으로 확장시켜서 암호화폐와 연결해 실사용에 가깝게 가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