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용어 사전] NFT 화이트리스트란?
안녕하세요. 코투선매니저입니다.
NFT 용어는 아무래도 해외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용어도 다 너무 낯설고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NFT의 기본 용어인 화이트리스트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NFT 화이트리스트란?
화이트리스트(white list)의 약자로서,
암호화폐의 ICO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소수의 투자자를 선별하여 미리 화이트리스트를 작성하고, 이 사람들에게만 저렴한 가격에 코인이나 NFT를 구매할 수 있도록 우선권을 주는 경우에 사용하는 속어입니다.
본래 화이트리스트란 식별된 일부 실체들이 특정 권한, 서비스, 이동, 접근, 인식에 대해 명시적으로 허가하는 목록을 뜻하며, 반의어는 블랙리스트입니다.
암호화폐나 NFT프로젝트가 만들어지고 본격적인 퍼블릭 세일(선착순 구매)전,
먼저 제한된 수량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화이트리스트에 등록된 사람은 미리 참여(구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 NFT 화이트리스트로 분류된 투자자는 NFT 민팅 권한을 부여받기도 합니다.)
보통 화리를 얻는다, 화리를 딴다라는 속어로 사용합니다.
화이트리스트가 있는 이유는?
NFT는 설계 상 수량이 제한된 상품입니다.
NFT는 결국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상호 작용하고 공유된 인련의 가치 또는 신념에 대해 단결하는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화이트리스트는 위 배경을 토대로 총 네 가지 이유로 만들어지게 되었는데요.
1) NFT 민팅 시 치열한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
2) 초기 지지자에게 보상 및 마케팅
3) 가스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
4) 스팸 방지를 위해서
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들로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화이트리스트 제도를 두고 있으며, 일종의 마케팅 기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NFT 화이트리스트 조건
NFT 화이트리스트 조건은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NFT 화이트리스트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에 설명해드릴 조건을 충실하게 달성한 투자자 중에서 화이트리스트가 선정됩니다.
1. 챗굴
챗굴은 채굴과 채팅의 합성어입니다.
일반적인 NFT 커뮤니티는 디스코드 서비스를 통해 의견을 나눕니다.
디스코드에 올린 채팅은 그 횟수가 기록되는데, NFT 커뮤니티에서는 채팅 횟수를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한 지표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운영진은 디스코드 채팅방에 꾸준하게 채팅을 올리는 유저에게 포인트를 부여합니다. 포인트를 쌓아 일정한 양을 달성하면 NFT 화이트리스트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스코드는 채팅을 1분에 1개만 쓸 수 있어서 마치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것처럼 시간을 들여 채팅을 쳐야 합니다.
이 모습을 챗굴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2. 핸드픽
핸드픽은 운영진이 직접 NFT 화이트리스트를 선정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인기가 많은 NFT 프로젝트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기존 화이트리스트 선정 방식과 동일하게 화이트리스트가 되길 원하는 유저는 채팅을 치거나 자체적인 홍보를 합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에 포인트가 부여되지는 않습니다.
선정 기준과 선정 방식의 모든 결정권은 운영진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3. 기타
NFT는 프로젝트마다 다양한 NFT 화이트리스트 조건을 내놓습니다.
트위터나 유튜브 채널 등 SNS 계정을 팔로우하거나, 구글폼 양식에 맞춰 정보를 제출하거나, 홍보 영상을 보는 등 조건은 정말 다양합니다.
보통 이런 조건을 여러 가지 달성해야 하므로 프로젝트마다 명시된 조건을 잘 확인해야 NFT 화이트리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NFT 화이트리스트 현황
투자자들이 NFT 화이트리스트가 되길 원하는 이유는 우대 권한 때문입니다.
NFT 민팅을 다른 투자자들보다 먼저 할 수 있어서 NFT 가스비가 감소하고, 가격 자체가 저렴해지는 혜택이 NFT 화이트리스트가 누릴 수 있는 장점입니다.
이와 같은 장점 덕분에 NFT 화이트리스트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NFT 화이트리스트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이는 투자자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와 NFT 화이트리스트 투자자의 구매 가격이 비슷해지는 사건이 여러 번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례를 들어서 NFT 화이트리스트 혜택을 향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었습니다.
NFT 화이트리스트가 NFT 구매와 민팅을 유도하는 마케팅 기법일 뿐이라는 인식도 커지고 있습니다.
▶ 기본적인 프로젝트 진행 인프라를 확보하지 않은 채 오직 수익성만 보고 출시된 NFT 프로젝트가 러그 풀 사태를 일으키며 NFT 화이트리스트에 대한 부정적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NFT 시장이 확대되며 많은 NFT 프로젝트가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NFT 화이트리스트와 그들이 받는 혜택도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NFT 구매 혜택과 우대를 받는 것은 분명 유리한 투자 포지션을 잡을 기회지만, 혜택만 주목하고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한 투자 방법이 아닙니다.
해당 NFT의 기술 기반과 방향성을 면밀히 살피는 것을 우선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 강의는 NFT에 대해 더 자세히 다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