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용어] 산타랠리란?
안녕하세요. 코투선 매니저입니다.
연말을 앞두고 산타랠리에 부쩍 관심이 많은 투자자분들이 계시는데요.
산타랠리는 금융 시장에서 관찰되는 특별한 현상 중 하나로, 연말과 연초에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크리스마스를 중심으로 나타나며, 긍정적인 경제적 영향을 주로 반영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산타랠리 뜻과 함께 발생 원리와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캘린더 효과
산타랠리를 설명하기 앞서 '캘린더 효과'라는 용어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캘린더 효과라는 이름에서 대충 유추하실 수 있듯이,
캘린더 효과는 특정 요일이나 날짜, 달에 특히 주가가 많이 오르거나 내려가는 경향을 말합니다.
유명한 소설 작가 마크 트웨인이 한 주식 명언 중
'10월은 주식하기 특히 위험한 달이다. 그다음 위험한 달로 7월. 1월, 9월, 4월, 11월, 5월, 3월, 6월, 12월, 8월, 2월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캘린더 효과와 일맥상통하는 말로 보입니다.
캘린더 효과에 대한 설명은 따로 추후에 설명드리겠습니다!
산타랠리(Santa Claus rally)의 뜻
산타랠리 뜻은 Santa Rally로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연말과 연초에 주식 시장에서 관찰되는 특별한 패턴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산타랠리 뜻은 주로 연말에 상여금이 지급되면서 소비지출이 증가하고,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상승할 가능성이 큰 시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것의 주요 목적은 긍정적인 경제적 영향을 주식 시장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업들이 근로자에게 집중적으로 보너스를 지급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근로자들의 소비가 증가합니다.
이 소비 증가로 인해 기업의 매출도 상승하고, 이에 따른 긍정적인 전망과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심리 변화가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목적입니다.
몇 가지 특징들이 있는데요.
산타랠리는 크리스마스를 중심으로 발생하며, 연말과 연초 기간에 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시기에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주식 시장에서 긍정적인 경제적 영향을 반영합니다.
근로자들이 보너스를 받고 소비가 늘어나면,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산타랠리의 발생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심리가 긍정적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에는 기대감이 반영되어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시적인 현상이며, 실제로 모든 연도에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경제 상황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변화에 따라 산타랠리의 정도 및 발생 여부가 변동할 수 있습니다.
- 미국은 성과급, 상여금, 보너스 등이 연말에 집중되어있는 회사들이 많다.
연말에 돈이 들어오기 때문에 소비가 많아지게 되면 기업의 매출이 증가해 기업가치가 높아지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돈이 생기게 되면 소비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도 생겨나 주가가 오르게 됩니다.
- 대부분의 기업이 마지막 분기에 매출을 집중한다.
기업은 작년보다 더 높은 매출, 더 많은 이익을 내고 싶어합니다.
그러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분기에 매출을 늘려 실적을 올리고 싶어 하게 되어 연말 이벤트나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 노력하게 됩니다.
블랙프라이데이, 박싱데이 등의 행사등이 매출을 늘리기 위한 기업의 노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분기에 매출이 늘어나고 실적이 좋아지게 된다면
기업의 가치가 오르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가가 오르게 됩니다.
- 산타랠리는 항상 일어날까?
산타랠리가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항상, 매년 그럴 것이라는 것은 너무 낙관적인 생각입니다.
미국의 경우 1950년부터 2014년까지 65년동안 S&P500은 51차례의 산타랠리의 현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14차례는 하락장이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70프로가 넘게 나타난 현상인 것도 사실입니다.
산타랠리가 시작하기 전에 주식을 매수해 산타랠리가 끝나면 매도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산타랠리가 언제 시작하고 끝나는지 알 수 없고
어디가 고점인지 알 수 없기도 하지만
투자하는 기업에 따라서도 하락하거나 상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정리 : 연말 보너스,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해 소비 증가 -> 기업의 실적 기대감 -> 투자 심리 극대화 / 배당권 획득 위한 투자 증가
2023년의 산타랠리
올해 디지털 자산 시장은 9월의 어려운 시작 이후, 크리스마스 근방에서 반등할 것으로 유명한 암호화폐 벤처 투자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는데요.
플레이스 홀더 캐피털의 창업자인 크리스 버니스키는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암호화폐의 단기적인 깜짝 상승 가능성에 대한 예측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암호화폐 산타랠리를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으로 12월의 마지막 다섯 거래일과 새해 첫 두 거래일에 상승하는 추세를 나타내는데요.
그러나 그는 시장의 깜짝 상승 기회가 사라졌다고 판단하며,
9월의 어려운 시기, 산타랠리, 선거를 앞둔 2024년 상반기의 첫 금리 인하를 예측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버니스키는 암호화폐 시장은 변덕스럽고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많지만, 블록체인을 구축하고 보급하는 것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시장에는 항상 작은 이야기들이 등장하지만 더 크고 핵심적인 동인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시장이 다시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면 개인 투자자들이 더 많이 투자하게 될 것입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시장은 결국 강세 국면에 진입하기 전에 가격 변동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시장의 예측 불가능성과 영향을 미치는 많은 외부 요인을 고려하여 인내심을 조언하며,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개발 및 채택의 일관된 상승 궤적을 강조합니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주기에는 특히 디지털 자산 공간의 조정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는 수축 이후 글로벌 시장 유동성의 확장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시장 움직임을 설명하기 위해 더 작고 일시적인 이야기가 등장하는 가운데 근본적이고 중요한 원동력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산타랠리는 주식, 선물, 코인시장에서 일어나는 계절적 이벤트 중의 하나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이용한 투자는 역사적으로 볼 때 가끔 좋은 수익을 내기도 하지만,
과거 현상에 근거한 주식 시장의 타이밍을 맞추려는 전략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변하는 증시에 대입해서 투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말에 상승했다면 "산타랠리가 있었구나", 상승하지 않았다면 "아~ 올해는 산타랠리가 없었구나" 정도로만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타이밍을 맞추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기업의 가치와 성장성을 판단해 투자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