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용어 사전] 소프트포크란?
안녕하세요. 코투선매니저입니다.
오늘은 어제 설명드렸던 하드 포크와 상이된 개념인 소프트포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용어들은 대부분의 코인들이 활성화 단계에 들어서면 하는 과정이니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소프트포크란?
소프트포크는 기존 블록체인의 기능 일부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입니다.
블록체인이 완성된 후 알 수 없는 이유로 가동이 되지 않을 때 개발자들은 오류를 다각도로 검토합니다.
이때 블록체인의 기존 구조는 유지하면서 간단한 업데이트를 통해 오류를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소프트포크를 진행합니다.
소프트포크는 일부 기능을 수정해 블록체인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오류나 문제는 블록체인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이때 하드포크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소프트포크는 블록체인 자체를 수정하는 하드포크와는 다릅니다.)
■ 소프트포크 실제 사례
2018년 6월 이오스의 메인넷이 구동 시작한 지 이틀도 안 되는 시점에 블록 생성이 안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이오스 개발자들은 다각도의 검토를 통해 원인을 밝혔습니다.
정보처리의 가장 작은 단위인 트랜잭션 처리가 지연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자들은 블록체인의 일부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소프트포크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대표적으로 2022년 11월에 진행된 비트코인 탭루트(Taproot) 업데이트가 있습니다.
탭루트(Taproot)는 블록체인 상의 모든 트랙잭션이 보이는 방식을 균일하게 만들어 구별할 수 없도록 하여 익명성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거래 효율성
- 네트워크의 개인 정보 보호
- 스마트 계약 시니셔티브 지원 가능성
위처럼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닌 수정을 통해 향상을 목표로 하는 것이 소프트포크입니다.
■ 비트코인 소프트포크
비트코인 소프트포크는 2017년 처음 진행되었습니다.
소프트포크를 진행한 이유는 비트코인의 느린 처리 속도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의 크기는 약 1MB로 상당히 작았습니다. 그래서 1초당 처리되는 데이터가 7건으로 매우 적었습니다.
느린 데이터 처리 속도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비트코인 개발자들은 디지털 서명 부분을 별도로 분리해 용량을 4MB로 증가시키는 소프트포크를 진행했습니다. 이 방법은 세그윗 기법이라고 부릅니다.
세그윗 덕분에 블록당 데이터 저장 용량이 늘어났고 처리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그러나 세그윗으로 인해 기존 비트코인 채굴 방식 중 하나가 무용지물 되었습니다. 이를 우려하며 소프트포크에 동의하지 않았던 일부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캐시(BCH)를 만들어 기존 비트코인 블록체인으로부터 독립했습니다.
이후로도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몇 번의 소프트포크를 진행했습니다. 그로 인해 비트코인을 통한 복잡한 거래나 스마트 계약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되는 코인인 만큼 비트코인 소프트포크의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 소프트포크(SoftFork) VS 하드포크(HardFork)
모두가 블록체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를 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고 기존의 블록체인 기능이나 규칙에 문제가 있을 때에 문제를 개선을 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는데
하드포크는 블록체인의 기본적인 기능을 완전히 수정을 해서 업데이트를 하고
소프트포크는 블록체인의 기본적인 기능은 그대로 두고일부만 수정을 하는데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하드포크는 이전의 노드하고 호환이 어렵다는점이 특징이고
소프트포크는 이전의 노드들과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소프트포크가 순한맛 버전이라면, 하드포크는 매운맛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소프트포크(Soft fork)는 '기존 코인을 업데이트한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존에 있던 오류나 문제점을 개발자들 보고 업데이트를 시켜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만약에 문제점을 개선하려고 하는데, 개선방향에 대해 찬성반대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코인 개발자는 자기가 개발한 코인을 업데이트 하려고 하는데, 이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업데이트를 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존의 것이 좋다! 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새로운 블록체인에서 기존 코인과 비슷한 새로운 코인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를 '하드포크(HardFork)'라고 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소프트포크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봤습니다.
어제 설명드렸던 하드포크는 바로 ICO IDO화리(화이트리스크) 스냅샷 에어드랍 등등과 연결되기 때문에 꼭 알아놓으셔야하는 용어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