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용어 사전] 크로스 체인이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교환해 주는 서비스

크로스 체인(Cross Chain)이란?

크로스 체인(Cross Chain)은

하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정보, 암호화폐, NFT 등을 교환하는 것을 뜻합니다.

보통 블록체인은 서로 호환되지 않으며, 이는 각 블록체인이 폐쇄적인 생태계를 형성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상호 운용성을 지원하기 위하여 많은 블록체인이 크로스 체인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A 블록체인의 코인을 B 블록체인의 코인으로 바꾼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A 블록체인의 코인을 중앙화 거래소에 입금하여 판매하고 B 블록체인의 코인을 구매한 후 코인을 출금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블록체인의 코인을 교환하려면 여러 단계를 거쳐야하는 불편함이 있으며, 입출금마다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크로스 체인 이용 시 이렇게 번거로운 과정 없이, 단 한번의 거래만으로 A 블록체인의 토큰을 B 블록체인의 토큰으로 교환 가능합니다.

크로스 체인 브릿지 작동 방식

일반적으로 크로스 체인을 지원하기 위하여 브릿지(Bridge) 기술을 활용합니다. 

아까의 예시와 동일하게 A 블록체인의 코인을 B 블록체인의 코인으로 바꾼다고 가정 후, 크로스 체인 브릿지의 작동 방식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하여 A 블록체인의 코인을 A 블록체인의 특정 계좌에 묶어둔 후, 이를 담보로 하여 B 블록체인에서 동 자산을 래핑하여 새로운 토큰을 발행하는 구조입니다. 

A 블록체인에서 담보를 잡고 B 블록체인에서 새로운 코인을 발행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이 역할을 하면서 수수료를 챙겼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스마트 계약을 활용하여 연결 다리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서 토큰을 교환할 수 있게 되었죠. 

이러한 기술을 인터 체인이라고 많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크로스 체인은 인터 체인이라는 역할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기 위해 검증하는 것이 토큰 교환에 한정적인지, 

머클 트리와 같은 기술을 사용하여 데이터 집합체를 모두 검증을 해서 데이터 교환을 통해 토큰 교환까지 자동으로 진행되게 만드는 체인 인지로 구분을 하는 의견이 많이 있답니다.

접두사 인터(Inter-)는 어떤 것과 어떤 것의 사이, 연결점을 의미합니다. 

교차하는 크로스(cross)와 의미가 비슷하죠.

뉘앙스의 차이이지, 의미적으로는 인터 체인이나 크로스 체인이나 동일하다고 해석할 수도 있으니, 의미가 전달되는 대로 사용하시면 될 것 같네요.

실제로, 많은 사이트에서 인터 체인 브리지와 크로스 체인 브리지를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으니

'일반인 입장에서는, '인터 체인이나 크로스 체인이나 똑같은 말이야.'라고 이해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두 단어는 다른 용어라고 싸우는 건 전문가들의 논쟁 영역이니까요.

크로스 체인 브릿지의 문제점

크로스 체인 브릿지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의 토큰을 직접 전송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작동 방식으로 인하여 여러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2022년, 크로스 체인 브릿지에서 발생한 피해액은 1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크로스 체인은 여러 개의 체인이 담보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연결된 체인 중 하나가 공격받거나 스마트 컨트랙트 결함으로 인한 해킹, 가치 연동 해제 등의 이유로 담보로 잡은 코인에 문제가 생긴다면 담보로 발행한 새로운 코인도 가치를 잃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은 크로스 체인 브릿지에 대하여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간의 상호 운용성은 각 블록체인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블록체인 대량 채택에 있어서 중요한 달성 과제 중 하나입니다. 

현재 크로스 체인 브릿지 뿐만 아니라 무신뢰 IBC(인터 블록체인 커뮤니케이션) 등 블록체인 간 상호 운용성을 달성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이 실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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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체인의 발전

크로스 체인이라고 해서, A라는 블록체인을 B라는 블록체인으로 직접 전송하는 것이 아닙니다.

직접 전송하는 것은 아토믹 스와프이라는 영역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네요. 

따라서 크로스 체인은 한계와 문제가 있는데요. 크로스 체인의 일반적인 방법은 인터 체인 브리지를 활용하는 방법인데,

인터 체인 브리지의 대략적인 동작 방법은 

A 블록체인과 B 블록체인 사이에 연결 다리 역할을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A라는 코인이 B라는 코인으로 바꾸고 싶을 때, B라는 블록체인에서 A라는 이름의 토큰을 만들어 담보로 묶어놓고, B라는 코인을 제공해 주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개의 체인이 담보로 연결되어 있어서 연결된 체인 중 하나가 공격받거나 결함으로 인한 해킹, 담보로 잡은 코인에 문제가 생긴다면 코인 가치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브리지 서비스들이 계속 연구되고 있고, 머클트리와 같은 방식으로 데이터 전체를 연결하는 크로스 체인 기술이 계속 연구되고 있습니다.

크로스 체인의 영역은 블록체인의 탈중앙화와 폐쇄적인 생태계를 열기 위한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크로스 체인 서비스가 잘 진행되어야 가상 자산 생태계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