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용어 사전] SBT란? 소울 바운드 토큰 뜻과 의미

SBT란? 소울 바운드 토큰 뜻과 의미

소울 바운드 토큰(SoulBound Token)이란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비탈릭 부테린이 '신원 인증'을 위해 제시한 개념입니다. 'Soulbound(소울 바운드)'는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유래한 말로, 캐릭터에 귀속된 아이템이라는 의미인데요.

SBT는 한 마디로 특정 지갑 소유자의 신원을 나타내는 정보를 담고 있으며, 기존 NFT와 달리 '전송이나 거래가 불가능한 토큰'입니다. 결국 SBT는 암호화폐 지갑을 통해 보관 가능한 상태에서 탈중앙화 방식의 계정을 생성해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 신원을 증명하는 방식입니다.

SBT와 NFT는 어떠한 차이가 있나요?

자산(Asset)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NFT와 SBT는 달리 개인, 또는 단체를 구성하는 특성이나 기능 및 업적을 나타내는 토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BT는 거래와 전송이 불가능하고, 자산의 성격보다는 신원 인증(ID)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반대로 NFT는 거래와 전송이 가능하며, 디지털자산(Asset)의 성격을 가지고 있죠.

SBT는 어디에 사용될까요?

생태계가 발전하면서 Web3 세상에도 '신원 인증'에 대한 니즈가 굉장히 증가했습니다. 암호화폐 지갑, NFT, Defi, DAO의 소유자를 인증하고 구분하는 것이 필연적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Web3는 탈중앙화, 익명성 등이 특징이기 때문에 Web2 플랫폼에 의존해 신원 인증을 진행하거나 개인 지갑에 보유한 자산(e.g 특정 NFT의 홀더)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SBT이며, SBT는 일종의 '분산화된 신분증'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